캘리포니아서 총기 난사로 8명 사망
보스톤코리아  2011-10-16, 23:20:38 
총기 난사 사고가 발생한 캘리포니아의 한 미용실
총기 난사 사고가 발생한 캘리포니아의 한 미용실
캘리포니아서 총기 난사로 8명 사망

( 보스톤 = 보스톤코리아 ) 정성일 기자 = 캘리포니아 주 오렌지 카운티 실비치의 미용실에서 한 남성이 총을 난사해 미용실 주인 등 8명이 숨지고 1명이 중상을 입었다. AP에 따르면 스캇 데크라이란 이름의 남성은 12일 오후 1시30분에 미용실에 들이닥쳐 손님과 직원에게 마구 총을 쐈다.

사건 당시 미용실은 가장 바쁜 시간이라 종업원과 손님들로 붐볐다. 미용실 주인을 비롯한 6명은 현장에서 즉사했고 3명은 중상을 입고 인근 롱비치 병원으로 긴급 후송됐지만 2명은 병원에서 숨을 거뒀다.

현장에 있다 목숨을 건진 신디란 이름의 여성은 한 남자가 갑자기 미용실 안으로 들어와 아무런 말도 없이 사람이 닥치는 대로 총을 쐈다고 말했다. 머리를 손질하고 있던 신디는 “처음엔 그가 폭죽을 터트린 줄 알았다”면서 “눈에 띄는 대로 사람들에게 총을 쐈다”고 말했다.

신디는 마침 문 근처 의자에 앉아 있어서 재빨리 미용실 밖으로 피했고 옆 사무실 화장실로 숨었다.

총기를 난사한 남성은 범행 후 자동차를 몰고 0.5마일 정도를 도망가다가 경찰에 체포 되었다. 범인은 방탄복까지 챙겨 입었으나 저항하지 않고 순순히 체포 됐으며 자동차 안에는 총기가 다량으로 발견됐다.

데크라이는 실비치 바로 옆 헌팅턴비치에 살고 있으며 미용실 종업원의 전 남편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희생자들의 신원과 범행 동기를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범행 당시 미용실이 있는 쇼핑몰에 있던 사람들은 총소리에 놀라 대피하는 등 일대 소동이 벌어졌다. 사건이 일어났을 당시 미용실 근처엔 100명 가량이 있었지만 다친 사람은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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