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궁연 전한인회장 국민포장 수상
보스톤코리아  2011-10-18, 22:29:57 
재외동포 유공자 국민포장을 전수한 후 악수를 나누고 있는 박강호 총영사(좌)와 남궁연 전 한인회관 건립위원장(우)
재외동포 유공자 국민포장을 전수한 후 악수를 나누고 있는 박강호 총영사(좌)와 남궁연 전 한인회관 건립위원장(우)
(보스톤 = 보스톤코리아 ) 김현천 기자 = '세계 한인의 날' 기념 재외동포 유공자 국민포장에 남궁연 전 한인회관 건립위원장이 선정, 지난 18일 화요일 오후 3시 주보스톤총영사관에서 전수식이 개최됐다.

이날 총영사관에는 주보스톤총영사관 관계자 및 이경해 시민협회장, 안병학 미동북부 한인연합회장, 유한선 뉴잉글랜드 한인회장, 이학렬 노인회장을 비롯한 관계자 10여 명이 참석해 꽃다발과 함께 축하의 메시지를 전했다.

전수식은 이철희 영사의 사회로 진행됐으며 국민의례에 이어 박강호 총영사가 표창장과 훈장을 수여했다.

박 총영사는 축사를 통해 “보스톤 지역의 경사”라고 칭하며 “국민포장을 받는 것은 드문 일”이라고 말했다. 또한 “지난 40여년 간 한인사회를 위해 한인회장, 평통(보스톤) 회장, 한인회관 건립위원장 등을 역임하며 남다른 열정과 강한 리더십을 보인 것이 수상에 결정적인 기여를 한 것으로 보인다”며 “보스톤 지역에 이처럼 헌신적인 한인들이 많이 나와 주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남궁연 전건립위원장은 “지난 30~40 여년 간 한인회관 건립을 위해 많은 협조를 아끼지 않은 한인들에게 감사하다”고 말한 후, 자신이 향후 한인사회를 위해 봉사하고 싶은 것은 ‘장학재단 설립, 한인회관 확장 이전, 미 정부 자금 후원 노인 단체 설립’의 세 가지임을 밝혔다. 남궁 전건립위원장은 “이 중 한 가지라도 반드시 이룰 수 있도록 많은 지도와 편달을 부탁한다”며 수상소감을 마쳤다.

한편 이번 재외동포유공자 표창은 매년 3~4명이 수상해 오던 예년과 달리 남 전건립위원 한 명에게만 수여됐다. "국민포상은 워낙 상의 수준이 높기 때문"이라는 것이 이철희 영사의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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