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OS 6의 장단점

좋은 기능
- 시리를 아이패드와 아이 팟 터치에서도 사용할 수 있음
- 시리가 앱을 열 수 있으며 말로 한 내용을 페이스 북에 넣을 수 있음
- 포토, 칼랜더, 지도 등 페이스북과 더 나은 통합 기능
- 전화가 올 때 미리 준비한 텍스트 메시지를 보낼 수 있음

나쁜 점
- 새로운 지도 그림 초라
- 거리보기 및 대중교통 정보 미비
- 패스북 기능의 미비


(보스톤 = 보스톤 코리아) 장명술 기자 = 아이폰 5의 주문이 폭주, 대부분 매장에서 매진 사례를 기록한 것을 보면 발표한 시점에서 애플은 충분한 물량을 준비하지 못한 것처럼 보인다.

하지만 정말 준비가 덜 된 것은 아이폰 5라기 보다는 새로운 운영체제 iOS 6 이다. 물론 iOS 6 에서 새롭게 구현된 측면도 있지만 애플이 그동안 보여왔던 특별한 기준에는 훨씬 미치지 못한다는 게 주요 전문가의 평가다. 보스톤 글로브의 하이테크 칼럼니스트 히와다 브레이의 평가를 통해 iOS 6의 장단을 파악해보자.

iOS 6는 무료이며 아이폰 3GS 이상, 아이팟 터치 4,5세대, 그리고 최근 두 버전의 아이패드에 까지 설치할 수 있다 그러나 iOS 6의 소프트웨어 중에서 과거 모델에서는 작동하지 않는 게 있다. 예를 들어 시리 시스템은 아이 패드와 아이팟 터치에서 설치 되지만 아이폰 3GS에서는 여전히 안 된다.

새로운 시리는 음성으로 앱을 열 수 있도록 해 앱을 찾기 위해 여러 앱 폴더를 열어보지 않아도 된다. 이제는 간편하게 시리에게 명령하고 바로 사용하기만 하면 된다.

또한 작지만 많은 기능 향상이 iOS 6 에 숨겨져 있다. 예를 들면 사파리 브라우저를 사용해 인터넷 브라우징 한 내용을 아이클라우드를 통해 여러 애플 장비에서 나눌 수 있다. 아이폰을 사용해 보스톤 코리아 이야기를 읽다 아이패드에서 읽고 싶은 경우 아이 클라우드 아이콘을 클릭하면 거기에서 보스톤코리아 기사의 링크를 볼 수 있다.

페이스 북은 iOS 6 포토 서비스를 통합해 사용한 경우 훨씬 좋다. 페이스북은 현재 폰 서비스를 바탕으로 만들어져 있다. 시리를 이용해 페이스북 스테이터스를 업데이트 할 수 있다.

가장 기본적인 아이폰 서비스는 이야기할 충분한 시간이 없을 경우 미리 준비된 텍스트 메시지로 보낼 수 있다. 전화가 울리면 손가락을 위로 올리면 메뉴에 미리 준비된 텍스트 내용이 보인다. 이를 손가락으로 탭하면 메시지가 발송된다.

그러나 두가지 가장 눈에 띄는 변화는 아직 많은 발전이 뒤따라야 할 것으로 보인다. 새로운 지도는 뉴욕의 윌리엄스 버그와 맨하탄 브리지를 우스꽝그러운 위성 이미지로 표현하는 등 오명을 얻고 있다. 더구나 구글맵처럼 상세하고 다양한 기능이 전혀 갖춰져있지 않다는 것이다. 구글 같은 거리 보기 기능은 꿈도 꿀 수 없다. 또한 대중교통 표시기능도 제대로 작동하지 않는다.

또 하나의 초라한 기능은 패스북(Passbook)이다. 이는 안드로이드 스마트폰을 크레딧 카드로 사용할 수 있는 구글 월렛(Google Wallet )기능을 모방한 것이다. 구글 월렛은 폰 안에 있는 칩을 이용해 많은 크레딧 카드 리더기와 소통할 수 있도록 했다. 그러나 패스북은 아이폰의 스크린에 바코드를 생성해 체크 아웃시 카운터에서 스캔해야 한다. 패스북은 크레딧 카드, 디크카운트 카드, 그리고 보딩패스 등으로도 활용할 수 있다

그러나 실상 지금은 서비스가 제한되어 있다. 반드시 패스북에 연결할 수 있는 앱을 따로따로 다운받아야 한다. 예를 들어 소비자가 사용하는 은행의 패스북 앱이 없다면 결코 데빗카드를 여기에 더할 수 없다. 현재 타켓과 월그린의 경우 앱이 있어서 할인쿠폰을 여기에 담을 수 있다. 하지만 이 두가지 앱을 패스북에 연결시키는 것은 쉽지 않아서 여러 번의 시행착오를 겪어야만 연결할 수 있다.

애플은 패스북이 아주 장소에 민감하게 반응한다고 주장한다. 예를 들어 타켓 매장 근처를 지날 경우 좋은 딜에 대해 경고를 하도록 되어 있으나 실제로는 이 같은 일이 보스톤 글로브 기자에게는 일어나지 않았다
패스북은 결코 레몬 월렛(Lemon Wallet )만큼 훌륭하지 않다. 사용하기 쉬운 이 앱은 크레딧, 데빗 카드 등을 찍어서 전화기를 통해 사용할 수 있도록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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