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잉글랜드 관광업계 올 여름 호황 누릴 듯
보스톤코리아  2013-06-03, 14:32:20 
(보스톤 =보스톤코리아) 한새벽 기자 = 뉴잉글랜드 관광업계가 2008년 금융위기 이후 처음으로 올 여름 완전환 회복세로 돌아서 호황을 누릴 것으로 보인다. 

지난 메모리얼데이 주말에는 케이프 코드의 야머스 포트에서부터 메인의 주요 해변까지 호텔, 레스토랑을 비롯한 기타 관광업계는 호황을 누렸다. 현재 고용, 주택, 및 주식 시장이 점차 개선됨에 따라 올 여름에는 이보다 훨씬 나은 호황을 누릴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보스톤 글로브가 메인 소재 한 숙박업계 관계자를 인터뷰한 것에 따르면 지난 주말 춥고 비가 몰아쳤음에도 불구하고 이 호텔은 만원이었고 한 손님도 예약을 취소하지 않았다. 이것은 사람들이 충분하게 휴가를 즐기겠다는 의지를 표현 것으로 풀이된다고 이신문을 밝혔다. 

메인의 케니벙크포트의 캡핀 제퍼즈인의 에릭 린드블럼씨는 “마침내 경제가 살아나는 것 같다. 이번달까지 50%의 대실율이 늘었다. 따라서 올 여름은 아주 긍정적으로 내다본다”고 밝혔다. 

관광업계에 따르면 여름철은 뉴잉글랜드 지역의 가장 중요한 계절이다. 전체 매사추세츠 및 뉴햄프셔의 방문객 중 40%가 이 시기에 이곳을 찾는다. 

뉴햄프셔 관광당국은 호텔 예약율은 지난해부터 조금씩 나아졌으며 올 여름에는 불황전 수준으로 회복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플리머스 주립대학의 관관경영과 마크 오크란트 교수가 제시한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뉴햄프셔 여름 방문객은 1천3백50만명으로 지난 2006년 1천2백90만에 비해 늘었으며 여름 관광지출도 2006년 16억달러에 비해 지난해 18억달러로 늘었다고 밝혔다. 

한편 케이프 코드의 경우 지난해 7월 호텔 숙박율이 84.8%, 8월에는 92%에 달했으며 이는 불황 이전의 수준을 상회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케이프 코드 챔버오브커머스에 따르면 최악은 지난 2009년 7-8월로 각각 65%, 81%였다.  

한편 올해 여름 예약율이 지난해보다 앞서고 있어 상당수는 올 여름에 대형 특수를 누릴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웬디 노스크로스 챔버오브커머스 회장은 날씨가 뒷받침해주는 경우 충분히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다. 
         
hsb@bostonkore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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