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인 어학연수생 보스톤 커먼서 집단폭행 당해
보스톤코리아  2015-05-09, 01:49:50 
(보스톤 =보스톤코리아) 장명술 기자 = 언어를 배우기 위해 미국인 여성과 만남을 가졌던 한인 어학연수생 K씨(23)가 8일 오후 9시 30분 께 보스톤 커먼(Boston Common)에서 20여명의 청소년들에게 집단 폭행을 당하는 봉변을 당했다. 

K씨에 따르면 보스톤 커먼을 백인 여성과 함께 커먼의 프락 폰드 주변을 걷고 있었으며 청소년 집단을 쳐다보지도 않았음에도 이 청년들은 갑자기 K씨의 머리에 주먹을 날려 쓰러뜨렸다. 

K씨는 심각한 상해를 입지 않았지만 얼굴에 여러군데 멍이드는 피해를 입었다. 특히 최초 폭행후 동행하던 백인 여성이 카메라로 가해자들을 사진촬영하자 카메라를 강탈하려는 청소년들에게 추가 폭행을 당했다고 K씨는 밝혔다. 

K씨와 동행했던 케임브리지 거주 백인 여성(27)은 모계가 일본인 계로 한국말을 배우고 대신 영어를 K씨에게 가르쳐주는 만남을 갖고 있었다. 남녀로 혼성된 20여명의 청소년들이 느닷없는 폭행을 가하자 K씨는 이를 촬영했고 다른 청소년들이 이 여성의 카메라를 빼앗으려 하며 이 여성에게까지 폭력을 가했다. 

보스톤 글로브에 따르면 이 청소년 일행중의 한명이 폭행을 중단할 것을 요구하면서 K씨와 이 백인 여성은 이들에게서 도피할 수 있었고 911에 신고했다. 

사고 현장에 도착한 경찰은 이 여성이 제시한 사진을 보고 도체스터 거주 16세의 소년과 15세의 소녀를 인근에서 체포했다. 이 두 청소년은 폭행혐의로 기소됐으며 15세 청소년은 강도혐의로도 기소됐다. 

체스턴 힐에 거주하는 K씨는 어학연수를 위해 미국을 찾은 지 4개월째이며 향후 대학진학을 고려중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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