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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치킨 앤 라이스에서 대장균 감염 발생 |
| 보스톤 지역 레스토랑과 푸드 트럭 영업 정지 대장균 감염되면 위경련, 구토, 설사 등 증상 |
| 보스톤코리아 2017-04-13, 21:05:59 |
(보스톤 = 보스톤코리아) 정성일 기자 = 치킨 앤 라이스 가이즈(Chicken & Rice Guys) 음식에서 대장균이 발견되어 관계 당국이 조사에 나섰다. 치킨 앤 라이스는 자발적으로 가게 문을 닫고 푸드 트럭 영업도 잠정 중단한 상태다. 보스톤 시 정부는 치킨 앤 라이스 음식에서 대장균이 발견되었다는 사실을 11일, 공식 확인했다. 7건은 푸드 트럭과 연관이 있으며, 최소한 1건 이상은 올스턴에 위치한 레스토랑과 관련이 있다고 밝혔다. 보스톤 인스펙션 서비스의 윌리엄 크리스토퍼 주니어 담당관은 “우리는 이 사건을 아주 심각하게 받아들이고 있다”며 “사람들이 병들고 있다”고 말했다. 치킨 앤 라이스의 음식을 먹고 감염된 사람들의 구체적인 증상은 아직 알려지지 않고 있다. 보스톤 인스펙션 서비스는 치킨 앤 라이스의 영업 면허를 임시 정지 시켰다. 그레이터 보스톤 지역을 순회하며 영업을 하던 치킨 앤 라이스 소유의 4대의 푸드 트럭도 11일 오후부터 운행이 중단되었다. 치킨 앤 라이스 체인점 중에서는 유일하게 메드포드 지점이 영업 중이다. 메드포드 지점은 보스톤 시의 관할 지역이 아니기 때문에 보스톤 인스펙션 서비스가 사법적인 판단을 하거나 영업에 관여할 수 없다. 보스톤 인스펙션 서비스에 따르면, 보스톤 시는 익명의 제보를 받고 11일부터 치킨 앤 라이스에 대한 조사를 시작했다. 보스톤 보건부 직원들은 올스톤 지점을 방문하여 대장균 발생의 직접적인 원인이 무엇인지 찾기 위해 조사를 하고 있다. 보스톤 인스펙션 서비스는 치킨 앤 라이스 관계자들과 면담을 통해 향후 일정과 사후 조치에 대해 이야기를 나눌 예정이다. 치킨 앤 라이스에서 발견된 대장균O157:H7은 미국에서 가장 흔하게 발생하는 대장균의 종류다. 감염 증상으로는 위경련, 설사, 구토 등이 발생하며 대부분의 사람들은 감염 이후 5일에서 7일 정도가 지나면 회복된다. 그러나 이 대장균에 감염된 사람 중 5%-10%는 신장 기능이 정지되고 생명까지 위협받을 수 있다. jsi@bostonkorea.com ⓒ 보스톤코리아(http://www.bostonkorea.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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