샘 윤 시의원과 한인들의 진솔한 대화의 장
보스톤코리아  2008-12-19, 17:31:51 
뉴잉글랜드 간호협회(최화자 회장)와 태권도 협회(김도운 회장)는 12월 13일 보스톤 근교 웨스톤에 위치한 김기석(현 NE세탁인협회 이사)씨 자택에서 샘 윤 후원의 밤을 열고 적극적인 지지를 표명했다.

이날 행사에 참석한 노명호 (현 NE세탁인협회 고문)씨는 “94년 당시 주지사 빌 웰드 펀드레이징 이후 처음으로 한인단체가 협력해 공동 주최한 것이 매우 인상깊었다. 이번 모임이 서로 다른 한인단체들도 한 뜻으로 협력해 행사를 치룰 수 있다는 가능성을 증명한 자리였다”고 전했다.

전명호 사범은 “자유롭게 샘 윤 시의원과 대화를 나눌수 있는 기회였다”며 “샘 윤 시의원이 자신과 형제 자매들의 교육 때문에 미국을 선택한 부모의 이야기를 꺼내며 자신이 시장이 된다면 교육 분야에 더 많은 힘을 쓰겠다는 말이 무척 마음에 와 닺다”고 참여 소감을 말했다.

한인간호협회는 “샘 윤 시의원의 소개로 지난 11월 1일 도체스터에서 무료 의료봉사한 것이 좋은 경험이 되었다”며 “앞으로도 계속 이런 지역봉사에 참여 하겠다”고 전했다. 최화자 회장은 “1주년을 맞이하는 한인간호협회가 지역 사회를 위해 애쓰는 샘 윤 시의원의 후원을 도모할 수 있어 기쁘다”며 “간호협회의 명칭은 한인간호협회이지만 봉사활동은 한인만을 위한게 아니라 지역사회를 위해서 봉사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한인들에게 도움이 된다는 이유에 샘 윤 후원의 밤을 위해 선듯 본인의 집을 오픈했다는 김기석 (현 세탁협회 이사)씨는 “LA 폭동을 보면서 타인종들이 한인을 배타하려는 관경에 무척 충격을 받았다. 한편 타인에게 존중을 원할 때는 그에 상응한 행동이 수반되야함을 절실히 깨달았다. 오랜 시간이 지난 지금 많은 한인들이 한인단체에서 봉사하면서 의무감을 가지고 출신국이나 배경을 가리지 않고 어려움에 처한 지역주민들을 돕고 있다.

뉴잉글랜드 세탁협회도 그동안 노숙자들을 위해 세탁소에서 버려진 옷들을 수거해 구호물자를 조달하는 등 지역사회 발전에 애쓰고 있다. 이와같은 한인들의 노력을 대표할 리더로 샘 윤 시의원이 매우 적합하다고 생각한다”며 지지의사를 밝혔다.

샘 윤 시의원은 “나는 소수민족의 한 사람이다. 미 주류사회에서 중재자의 입장으로 더욱 일을 잘 해낼수 있다”며 자신이 시의원으로써 비젼을 가지고 많은 일을 추진했으나 특정인들이 자신의 개인적인 영예를 포기하지 못해 일을 그르치는 것을 자주 목격했다”고 고백했다. 그는 자신이 시장이 된다면 꼭 대의를 위해 자신을 드러내지 않고 함께 융화하고 대화를 통해 큰 비젼을 펼쳐나가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태권도 사범들의 만약 당신이 시장이 된다면 태권도 정신 (예의 (禮義), 염치 (廉恥), 인내 (忍耐), 극기 (克己), 백절불굴 (百折不屈)) 을 어떡해 현 교육 시스템에 적용하겠느냐는 질문에 샘 윤 시의원은 “태권도 같이 인성 교육에 초석이 될수 있는 운동을 미국 교육 프로그램에 적용하도록 노력하겠다”며 자신이 대학교 졸업후 뉴저지 트렌톤이라는 빈민가에서 선생을 한적이 있는데 그곳에서 기초 교육의 중요성, 특히 부모에게 받지 못한 인성교육의 필요성을 느꼈다며 태권도 정신이 이런 점들을 긍정적으로 바꿀수 있다고 대답했다.

이날 참석한 김경원 태권도 사범을 비롯한 구정회,정재형, 김도운,오진욱,박진영,신동권,장영수 태권도 사범들은 “비록 보스톤 시내에 살지 않아 직접 투표권을 행사하진 못하지만 도네이션을 통해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었으면 한다”며 “샘 윤이 한인으로서 시장 자리에 도전한다는 것 자체에 자긍심을 가진다”고 밝혔다.
김수연 editorkim@bostonkore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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