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CN 지역 매니저 ERNEST LEE (이정수)

보스톤에 처음 온 한인이나 유학생들이 집을 얻고 나서 가장 먼저 하는 일은 인터넷선을 신청하는 일이다. 그러나 영어가 잘 안되고 이곳의 실정을 모르는 상태에서는 막막하기만 하다. 이런 경우 초인종을 누르고 자세한 안내를 해주는 한인 매니저가 있다.

RCN(Residential Cable Net Work) 인터넷사 보스톤 지역에 근무하는 이정수(Ernest Lee)가 그 인물이다.

보스톤 지역의 한인들이 “비교적 저렴한 가격의 빠른 속도 인터넷선인 RCN을 잘 모르는 것이 안타깝다.”고 말하는 그는 집집마다 방문, 친절한 상담을 통해 인터넷과 케이블, 전화를 설치, 사용할 수 있도록 돕는다.

한국인인 자신이 영업을 담당한 만큼 한국말 서비스로 자세한 안내를 할 수 있기 때문에 상담을 받을 경우 많은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챙겨 줄 수 있다는 것이 그의 말이다.

예를 들자면 12개월 프로모션 기간을 두고 인터넷과 케이블, 전화의 세가지를 저렴한 가격에 가입할 수 있는 혜택을 안내해 준다든지, 설치비를 무료로 제공한다든지 하는 것 등. 12개월 프로모션 기간 중 신청한 사람들은 중간 해약을 해도 해약금을 물지 않아도 되기 때문에 자유로이 사용할 수 있다는 게 그의 말이다.

단기 체류 유학생이나 연구원 등에게는 안성맞춤. 또한 설치비를 무료로 제공하는 사항은 이정수 매니저가 개인 서비스 차원으로 하는 것이다.

지난 7월부터 시작한 프로모션은 인터넷, 케이블, 전화 세가지가 49.95불에 제공 되는 것(모뎀과 박스 비용은 별도). 여기에 12.95를 추가로 내면 MBC방송을 24시간 볼 수 있고, 12.95불을 추가하면 KTV24를 24시간 제공 받을 수 있다. 두 방송을 다 볼 경우 19.95불로 할인 혜택 받을 수 있다. KTV24방송은 YTN과 EBS방송을 방영한다.

RCN에서 MBC 방송을 한인들에게 제공하기까지는 이정수 씨의 역할이 컸다. 그는 RCN을 이용하는 한인들에게 많은 혜택을 주고 싶어 2008년 본사에 직접 제안했고, 지난 3월 실현 되기까지 끈기를 갖고 요청하며 많은 시간 고군분투해야 했다. CEO는 그의 끈질긴 설득에 못이겨 결국 MBC방송 도입을 수락했다.

이정수 매니저가 권하는 패키지 상품 중 인터넷, 케이블, 전화 세 가지가 79.95불에 제공 되는 상품은 속도가 매우 빠르다. 더구나 한국에 전화 통화 신청을 할 경우 10불을 더 내면 250분 무료 통화, 20불을 더 내면 500분 무료 통화가 제공 된다. 이 외에도 패키지로 다양한 혜택과 함께 저렴하게 제공 되는 상품은 많다는 게 이 매니저의 말이다.

그는 20 여 년 전 부모님을 따라 이민 와 미국 속의 한인으로 언어 소통이 안되는 이유로 많은 유익한 정보를 놓치고 살았다고. 때문에 이 지역에 새로 오는 한인들에게 편리하고 저렴한 인터넷을 사용할 수 있도록 기회를 제공해 주고 싶어 한다.

전화 상담을 하거나 직접 방문하여 RCN 을 알리는 데 힘쓰고 있는 그는 정보가 부족한 한인들 다수를 방문하여 좀더 혜택이 많이 가는 쪽으로 상담을 하고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김현천 hckim64@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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