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보스톤 = 보스톤코리아 ) 장명술 기자 = 토요타 자동차의 가속 페달 결함으로 페달이 들어간 상태로 돌진하는 ‘런어웨이 카’에 대한 우려가 증대되고 있다.

만약 페달이 튀어나오지 않고 돌진하는 차량에 타게 되는 경우 대부분 운전자들은 당황에서 브레이크를 밟게 되지만 가속페달이 들어가 있는 상태에서 브레이크는 잘 듣지 않게 된다.

지난 해 LA에서 가족이 탄 렉서스 승용차가 차를 멈추지 못하고 그대로 달려 차에 탄 가족 모두가 사망한 것이 바로 이 때문이다.

일부 운전자들은 키를 돌려 자동차의 엔진을 끄는 방법을 고려하기도 하지만 이 경우 파워 핸들을 동시에 잃는 결과를 초래하거나 일부차에서는 엔진이 꺼지지 않는 경우도 있다. 따라서 이는 전문가들이 권장하지 않는 방법이다.

가장 권장하는 방법은 재빨리 기어를 뉴트럴(N)에 놓고 브레이크를 밟는 것. 이 경우 브레이크가 작동해 차가 바로 서게 된다.

폭스바겐의 제타를 비롯해 많은 독일제 차량들은 기술을 개발, 가속 페달이 들어가 있는 상태에서도 브레이크가 제대로 작동하도록 되어 있다. 따라서 독일제 차량을 운전하는 운전자들은 그냥 브레이크만 밟아도 문제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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