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우치, 델타변이 어린이 감염 가능성 더높여
보스톤코리아  2021-06-24, 17:11:28 
(보스톤 = 보스톤코리아) 한새벽 기자 = 전염도가 높은 델타바이러스가 점차 창궐하면서 코로나바이러스 백신을 접종하지 못한 12세 이하의 어린이들의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위험에 경종을 울리고 있다. 

앤소니 파우치 박사는 24일 변이 바이러스가 미국내 12세 이하의 어린이 약 50만명의 감염을 높일 수 있다고 경고했다. 그러나 파우치 박사는 델타변이바이러스가 어린이들에게만 더 감염도가 높기보다는 전체적으로 감염위험이 높은 것이라고 말했다. 

파우치 박사는 CBS와의 인터뷰에서 “어린이들만 꼭 감염위험이 높은 것은 아니지만 이 바이러스는 전염력이 강한 것이라 어린이들도 알파 변이보다 훨씬 감염위험이 높아졌다”고 밝혔다. 

브리감앤위민스감염병학과 폴 삭스 과장은 “델타변이가 코로나바이러스보다 전염성이 강하다는 것은 백신접종을 하지 않는 사람들 모두에게 더 큰 위험이라는 의미다. 아직 어린이들이 다른 연령대보다 더 감염위험이 크다는 연구는 시도되지 않았다”고 말했다. 

삭스 박사는 12세 이하의 어린이들은 거의 코로나바이러스로 심한 증상을 보이지 않지만 성인들보다 훨씬 어려운 증상을 나타낸다고 말했다. 

백악관 브리핑에서 파우치 박사는 델타바이러스의 전염력은 기존의 코로나바이러스보다 의심의 여지없이 강하다며 영국에서 전염력이 알파보다 60%강하다는 것이 밝혀졌다고 말했다. 

그는 화이자 백신은 “증상을 나타내는 감염에 대해 델타 변이에 88% 효과적이며, 알파에는 93% 효과적”이라고 밝혔다. 그는 델타변이가 미국내 감염의 20%정도를 차지한다고 덧붙였다. 

hsb@bostonkore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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