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보스톤 = 보스톤코리아 ) 박현아 인턴기자 = 아이폰(iPhone) GPS시스템의 새로운 어플리케이션으로 지하철이나 버스를 이용하는 사람들이 기다리는 시간을 유용하게 활용할 수 있게 되었다.

이 시스템은 보스톤여행(ExcursionBoston) 공동창설자 조쉬 토마스(Josh Thomas)의 새로운 어플리케이션으로 아이폰의 GPS시스템을 이용해 자신이 있는 곳 근처의 가장 가까운 대중 교통수단을 찾아 볼 수 있다. 또한 버스나 T가 어디에 있으며, 언제 오는지 등의 여부까지 알 수 있다.

토마스는 "사람들이 정류장에서 기다리지 않고 자신이 타고자 하는 T나 버스가 올 때를 알고 스타벅스나 던킨도너츠 등에서 시간을 보내며, 기다릴 수 있게 하고 싶다."며 새로운 어플리케이션을 제공하기 위한 아이디어를 계속 내고 있다고 밝혔다.

이후 MBTA는 버스노선에 대해 실시간으로 데이터를 공개하여 사이트를 통해 “인바운드 또는, 아웃바운드 버스 00번이 오고 있다”라는 식의 정보를 알려주기 시작했다. 또한 다음달부터는 185개 노선의 버스에 대한 실시간 데이터를 제공한다고 한다.

하지만, MBTA 지하철 T는 아직 실시간 데이터를 공개하지 않기 때문에 이미 나와있는 도착시간 정보에 의존할 수 밖에 없어 항상 제시간에 실행되지는 못하고 있다.

MBTA 관리자 리차드 데비(Richard Davey)는 “우선, 모든 버스 데이터를 공개하여 어떠한 문제가 있는지 확인한 후, 지하철에 관한 데이터도 공개할 계획이다.” 라며 “반드시 이번 늦은 가을까지 실시간으로 지하철에 관한 데이터를 알 수 있도록 처리할 것”이라고 전했다. 또한, 승객들의 휴대폰에 적용되는 것이 최우선이며, T에 관한 데이터가 전달되는 것은 소프트개발업자들 손에 달려 있다고 전했다.

bostonkorean@hotmail.com

ⓒ 보스톤코리아(http://www.bostonkorea.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