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스톤코리아

제1세대 CD, 제2세대 DVD를 이은 제3세대 고밀도DVD(블루레이, HD-DVD) 제품의 시장 선점을 위한 소니, 도시바, LG, 삼성 등 선두기업들의 출시 경쟁이 가열되고 있는 가운데, 소니가 일단 블루레이(Blu-ray)를 적용한 DVD를 시장에 출시하면서 차세대 DVD 시장 석권 의지를 본격적으로 알렸다.
아담 샌들러가 주연한 영화 “클릭”은 이번 12일에 소니회사가 출시한 블루레이 고밀도 DVD의 첫 영화가 되었다. 11월 14일은 영화 “Black Hawk Down” 12월 12일은 “Talladega Nights: The Ballad of Ricky Bobby” 등을 50기가 용량의 불루레이 DVD로 출시 할 예정이라고 소니영화사는 발표했다.
이번 고용량 불루레이 영화 출시와 함께 차세대 DVD 포맷 전쟁이 본격적으로 시작될 전망이다. 불루레이 기술을 이용하는 회사측은 고용량 저장기능의 장점을 들고 나오는 반면 30기가 저장가능 HD DVD측은 불루레이보다 훨씬 싼가격을 제시하며 제조공정에 있어서 불루레이보다 간단하다는 장점을 들고 있다. 그러나 아직까지는 어떠한 기술이 더 나은 고화질의 DVD를 생산하는지는 밝혀지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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