퍼스트 나잇에는 대중 교통 이용
보스톤코리아  2011-01-01, 18:22:16 
( 보스톤 = 보스톤코리아 ) 정성일 기자 = 토마스 메니노 보스톤 시장을 비롯하여 보스톤의 주요 인사들이 보스톤 다운타운에서 펼쳐지는 파티인 퍼스트 나잇(First Night)에 참여하고자 하는 모든 이들에게 당부의 메시지를 보내고 있다. 다름아닌 자신의 차는 집에 두고 대중 교통을 이용하라는 것.

보스톤 시 관계자들은 약 100만여 명의 사람들이 12월 31일 밤에 보일스턴 스트릿(Boylston Street)과 보스턴 커먼(Boston Common)에서 열리는 행사에 참여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다가오는 새해를 함께 축하하기 위해 퍼스트 나잇 행사를 관람하려는 사람들 외에도 약 1,000여 명의 예술가들이 보스톤 다운타운 곳곳의 40여 장소에서 200개 이상의 공연을 펼칠 예정이다.

토마스 틴린 주 교통부 장관은 공공 안전을 다시 한 번 상기시키며 “퍼스트 나잇 행사는 아주 재미있고 기억에 남을만한 행사다. 그러나 그다지 유쾌하지 않은 것은 주차 위반 티켓이다”라며 “자가용은 집에 두고 오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는 메니노 시장과 에드워드 데이비스 경찰국장이 했던 말을 반복한 것이다.

12월 31일 밤 8시부터 1월 1일 새벽 2시 30분까지는 버스와 전철 등 모든 대중 교통 시설이 무료로 운행 된다. 또한 이용자들의 편의를 위해 출퇴근 시간과 비슷한 간격으로 더 많은 버스와 전철이 운행 된다.

올해로 35년째를 맞는 보스톤의 퍼스트 나잇 행사는 매년 마지막 날에 열리는 예술과 문화 행사다. 현재는 이와 비슷한 행사들이 보스톤 시를 모델로 전 세계적으로 열리고 있다.

퍼스트 나잇 관계자들은 이 행사가 새해 전날에 열리는 행사 중 세계에서 가장 오래 되고 가장 큰 규모로 열린다고 말했다. 다만 최근 2년 동안은 날씨 때문에 실내 행사로 규모가 축소 되었다고 한다.

퍼스트 나잇 최고 책임자인 게리 구아디노는 올해는 날씨에 영향을 받지 않을 것이라며 “날씨를 걱정할 필요 없다. 날씨는 완벽할 것이다”라고 밝혔다.

12월 31일 날씨는 약간 흐리며, 기온은 34도 내외의 다소 쌀쌀한 밤이 될 것으로 예측 되었다. 눈 예보는 없다.

jsi@bostonkorea.com

ⓒ 보스톤코리아(http://www.bostonkorea.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의견목록    [의견수 : 0]
등록된 의견이 없습니다.
이메일
비밀번호
금주의 영화(1월 7일 개봉작) 2011.01.01
Season of the Witch
패트릭 행정부 인선에 반발 2011.01.01
지역 단체 공개적으로 비난
지하철 추돌 사고 운전사 유죄 2011.01.01
사고 당시 문자 메시지 보내
퍼스트 나잇에는 대중 교통 이용 2011.01.01
보스톤 다운타운에서 대규모 축하 행사
국방부 군인들에 금연 권고 2011.01.01
( 보스톤 = 보스톤코리아 ) 정성일 기자 = 미 국방부가 새해에는 더 많은 군인들이 금연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며 전군에 금연을 권장했다. 국방부의 음주/금연 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