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대 재외국민 대선을 앞두고 기자간담회를 통해 주요사항과 공정 선거법에 대해 알리고 있는 박강호 주보스톤 총영사(중앙)와 서양호 재외선거관(좌), 그리고 강정석 검사(우)

총영사관, 총선보다 공정성 위주로 선거관리 천명



(보스톤 = 보스톤코리아) 김현천 기자 = 오는 12월 19일 대통령 선거를 위한 국외 부재자 신고 및 재외선거인(국내 거소 신고 돼 있는 영주권자) 등록이 오는 22일 일요일부터 시작된다.

주보스턴총영사관 박강호 총영사는 18일 수요일 서양호 재외선거관 및 강정석 검사를 대동하고 기자간담회를 개최, 18대 대통령 재외국민 선거에 관한 사항과 선거법 위반 사항에 대해 알린 후 많은 유권자들의 참여가 이루어 질 수 있도록 각고의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는 뜻을 전했다.


서양호 재외선거관은 “이번 대선의 재외국민 선거 방향은 공정성에 주력하게 될 것”이라 밝혔다. 지난 총선 때 투표율 제고를 위해 편의성에 주력한 것과는 상당히 다른 방향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각 지역 출장 접수시에는 지난 총선과 달리 출장 장소를 1주일 전에 공고한 후 출장하게 된다. 불필요한 불공정성 시비를 줄이기 위해 실시하는 것이라고.

이와 더불어 한인 유동인구가 많은 지역의 특정한 장소를 거점으로 고정 접수처를 설치키로 했다. 한인들은 뉴튼에 위치한 주보스턴 총영사관 외 벌링턴의 H마트, 올스톤의 한진택배에 마련된 접수처에서 편리하게 등록할 수 있다.

주보스 턴총영사관은 월요일부터 금요일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까지(월요일은 오후 8시까지 연장접수), 한인들이 많이 모이는 H마트는 금, 토, 일 주말을 이용해 오전 11시부터 오후 7시까지, 단기체류자 및 유학생들이 몰리는 한진택배는 주중 오후 4시부터 7시, 토요일 오전 11시부터 오후 5시까지 접수를 받는다.

이번 대선 재외국민 선거 신고•신청은 2012년 7월 22일 시작해 10월 20일까지 91일간 계속되며 신청 개시일과 마감일은 공휴일이더라도 총영사관에서 접수할 수 있다. 접수 시작일과 마감일은 접수처마다 조금씩 차이가 있으므로 <접수처 일정표>를 참조하면 된다

따라서 18대 대통령 선거에 참여하고자 하는 국외부재자들은 여권 사본을 지참하고 자신이 편리한 지역의 접수처를 찾아 신청서를 작성하면 된다.

대한민국에 거주지 주소가 없는 영주권자(재외선거인)의 경우에는 여권사본과 함께 영주권 카드를 지참하고 반드시 총영사관을 방문해 접수해야 한다.

우편등록이나 인터넷 등록, 지난 4월 총선 시 선거인 등록을 마친 유권자들의 등록 유효기간 연장 등의 편의성 제고를 위한 선거법 개정안이 아직 확정되지 않은 때문. 하지만, 국외부재자인 경우에는 총영사관으로 우편 접수도 가능하다.

한편 강정석 검사는 언론매체를 통한 특정 후보 비방, 허위 사실 유포 등의 행위가 공정선거법에 위반되는 것임을 강조하며 지역 한인들이 이 점에 각별히 주의할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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