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7월 28일 메인 주의 최고봉인 카타딘 산(Mt. Katahdin, 5,268ft) 정상에 오른 보스톤산악회 회원들이 기념 촬영에 임했다.

(보스톤 = 보스톤코리아) 편집부 = 보스톤 산악회원들이 지난 2012년 7월 28 메인 주의 최고봉인 카타딘 산(Mt. Katahdin, 5,268ft)을 정복했다.

2박 3일 간 여름 특별산행으로 진행된 이번 산행은 보스톤산악회의 류재석(닉네임이쿠아) 씨의 주최로 이뤄졌다.

총 15명의 보스톤 산악회원들이 참가한 이 산행은 두 개의 조로 나눠 진행됏다. A조는 Chimney Pond trail- Saddle trail-Bexter Peak 정복으로 왕복 11.2 마일, B 조는 Knife Edge Trail- South Peak-Bexter Peak를 올라 그룹 A 조와 같은 트레일을 내려오는 10 마일 코스를 돌았다.

이들 산행팀은 아침 7시 20분에 시작하여 오후 5시까지 9-10시간에 걸친 산행을 한 셈.
메인의 Baxter State Park에 위치한 Mt. Katahdin은 조지아 주 Mt. Springer 에서 시작해 미국 동부의 14개 주를 남북으로 가로지르는 Appalachian Trail의 북쪽 마지막 종착지로 유명한 산이다.

특히 B조가 산행한 Knife Edge Trail은 아름답고 웅장한 경치를 자랑하지만 그 이름처럼 칼날위를 걷는 듯해 우천시에는 사고의 위험으로 폐쇄되는 트레일이다. 하지만, 15명의 모든 회원이 큰 사고없이 정상을 정복했다.

보스턴 산악회의 김상호 회장은 “앞으로도 매년 여름 특별 장기 산행을 주최하여 타주의 유명한 산들을 정복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mail protected]

ⓒ 보스톤코리아(http://www.bostonkorea.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