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스톤에서 즉석 두부를 맛볼 수 있다면…
보스톤코리아  2012-12-13, 23:49:56 
뉴욕 아씨 플라자 내 소이팜 두부 코너에서 방금 뽑아낸 두부와 두유를 들고 있는 김만호 소이팜 대표.
뉴욕 아씨 플라자 내 소이팜 두부 코너에서 방금 뽑아낸 두부와 두유를 들고 있는 김만호 소이팜 대표.

소이 팜, 미국 진출
불리지 않은 콩으로 즉석 제조


(보스톤 = 보스톤코리아) 김현천 기자 = 불리지 않은 콩으로 화학 첨가제 없이 만든 즉석 두부를 보스톤에서 맛볼 수 있는 날이 머지 않았다.

마른 콩과 알칼리수만으로 영양소 손실 없이 두부, 두유를 만들어 내는 (주) 소이팜(http://www.soyfarm.net)에서 보스톤 판로 개척에 나선 것.

“모두가 불가능하다고 했습니다. 그러나 15분만에 마른 콩으로 즉석 두부를 만들어 내는 일을 세계 최초로 해냈습니다.”

한달 전 뉴욕 플러싱 아씨 플라자에 입점해 뜨거운 호응을 얻고 있는 소이 팜 두부의 김만호 대표가 한 말이다.

소이 팜 두부는 향후 보스톤뿐만 아니라 미국 내 대형 마트나 독립 된 형태의 공급망을 통해 한인들에게 다가올 전망이다. 김 대표는 두부를 이용한 카페와 두부요리점 등도 생겨날 가능성을 시사했다.

이 두부의 혁신적인 점은 불리지 않은 콩을 사용하기 때문에 콩의 영양성분, 약리성분(암, 고혈압, 당뇨, 비만 등) 및 맛이 그대로 보존된다는 점. 더구나 건강을 고려해 알칼리 파동수를 사용하여 차별화시켰다는 점이다.

맛 또한 시판되는 두부에 비해 고소하고 진해 더욱 주목을 받고 있다. 현재 시판중인 아씨플라자 내에서 두유를 시식해 본 중국인들이 놀라워 한다는 것이 김 대표의 말이다. 김 대표는 “콩에 포함되어 있는 당 성분이 살아 있어 단맛과 고소한 맛이 강하다”는 말을 덧붙였다.

김 대표는 “콩을 물에 10-20 시간 불리게 되면 물에 녹은 영양소 및 약리적인 성분이 산화되어 유실된다. 30 시간 이상 물에 불리게 되면 단백질마저 모두 녹아 산화 돼 두부를 전혀 만들 수 없다”며 “잃어버린 맛을 내기 위하여 여러 가지 화학물질과 방부제 등이 첨가된다”고 말했다.

김 대표는 “이러한 문제점을 개선하여, 맛있고 건강에 좋은 두부를 공급하고자 기계를 개발했고, 이제 미국 시장 개척에 나섰다”고 말했다.

소이팜 두부는 두부와 두유뿐 아니라 순두부, 비지도 함께 공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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