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인회 연말파티, 신구회장 이취임식
보스톤코리아  2012-12-13, 23:52:08 
37대 유한선 회장이 임기동안 한인회를 도왔던 임원진들에게 감사패를 수여하고 있다.
37대 유한선 회장이 임기동안 한인회를 도왔던 임원진들에게 감사패를 수여하고 있다.
총회 의결 생략, 깃발 인계인수도 생략

(보스톤 = 보스톤코리아) 김현천 기자 = 연말을 맞아 37대 한인회의 마감과 38대 한인회의 출범을 알리는 뉴잉글랜드한인회 연말파티가 개최됐다.

지난 8일 토요일 저녁 6시 30분 우번에 위치한 힐튼 호텔에서 개최된 연말파티에는 150여명의 지역 한인들이 모여 37대 한인회의 노고에 감사하는 한편, 38대 한인회의 출발을 축하하고 격려했다.

36대부터 4년 간 한인회장을 역임해 왔던 유한선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이임을 고하며 “하고자 하는 일은 많았지만 다 이루지 못했다”며 아쉬움을 표한 후 “신임 회장단이 새로운 구상으로 더욱 발전시켜 줄 것을 믿는다. 한인사회의 중심이 되는 단체로 키워 주길 부탁한다”고 전했다.

이취임식을 겸한 행사에 참석한 박강호 주보스톤총영 역시 지난 4년 간 한인회를 이끌어온 유한선 회장의 노고를 치하하는 한편, “차기 한인회는 한선우 신임회장과 임원단들을 중심으로 더욱 발전하고 도약하게 되기를 바란다”고 축사를 전했다.

한편, 38대 고문단장으로 추대된 김영곤 전 한인회장이 유 회장의 노고에 감사하는 한편 신임 회장의 취임을 축하하는 축사를 전했다.

이날 유 회장은 임기 동안 힘을 보태준 관계자들에게 감사패를 수여했으며 올해의 한인으로 선정된 국제결혼가정선교회의 최정숙 전 회장에게 시상을 했다.

또한 이학렬 보스톤한미노인회장은 유한선 회장에게 감사패를 수여했으며, 민유선 전 노인회장은 유한선 회장의 부인 유순나 여사에게 감사패를 증정했다.

하지만, 이날 행사에서 37대 한인회는 한선우 38대 한인회장의 이사회 승인에 대한 총회 의결 과정을 거치지 않았으며, 한인회 깃발 인수인계도 이루어 지지 않았다.

hckim@bostonkore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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