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루 비상, 이른 시즌 플루 매사추세츠 강타
보스톤코리아  2012-12-29, 22:40:52 
예년보다 이르게 플루시즌이 찾아왔다. 올해의 경우 백신이 잘 들어 플루예방접종을 맞는 것이 최고의 예방법이라는 게 전문가들의 조언이다.
예년보다 이르게 플루시즌이 찾아왔다. 올해의 경우 백신이 잘 들어 플루예방접종을 맞는 것이 최고의 예방법이라는 게 전문가들의 조언이다.
(보스톤 = 보스톤코리아) 한새벽 기자 = 플루가 예년보다 일찍 매사추세츠를 강타, 플루 증세를 보이는 환자들이 급증하고 있다.

주 보건국이 28일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플루 또는 플루와 유사한 감염증세를 보이는 주민들이 급격히 증가했으며 플루가 가장 극성을 부리는 피크 시즌인 예년의 2월달 감염자 수를 훌쩍 넘어섰다.

매사추세츠 외에도 남동부를 비롯한 남중부 주에서 예년보다 이르게 플루 감염자 수가 급증하고 있다. 미 질병통제센터(CDC)에 따르면 노스 캐롤라이나에서는 지금까지 플루감염으로 인해 14명이 사망했다.

매사추세츠의 경우 플루는 보통 1월까지 유행하지 않았던 것인 전례였다. 매사추세츠 보건부 알프레드 드마이라 장관은 “플루는 일반적으로 2월 초부터 시작된다. 크리스마스 이전에 플루가 시작된 것은 무려 9년전인 2003년이 마지막이었다”라고 밝혔다.

주 보건부의 자료에 다르면 보스톤에서 중부 매사추세츠주에 이르기까지 병원과 커뮤니티헬쓰센터를 찾은 플루 환자는 지난해 같은 기간의 30배에 가깝다.

올 시즌들어 매사추세츠 주내에서만 총 3,736건이 실험실 확인 결과 플루로 판명됐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의 126건에 비해 비교가 되지 않을 만큼 폭증한 것이다. 보건부는 많은 사람들이 플루에 감염됐음에도 불구하고 병원을 찾지 않는 것을 감안한다면 확인된 플루 감염자 수는 빙산의 일각일 수 있다고 추정했다. 그러나 지금까지 주내 사망자는 보고되지 않았다.

특히 중부 매사추세주는 가장 플루감염상태가 심한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 들어 784건의 플루 감염수가 확인 된 반면 지난해에는 단지 3건에 불과했었다. 반면 서부 매사추세츠 주는 상태가 가장 양호한 것으로 나타났다.

플루에 감염되지 않기 위해서는 손을 자주 씻어야 하며 손으로 눈을 비비거나, 코 또는 입을 만지는 것을 삼가해야 한다.

플루백신은 당해 연도에 유행할 플루를 예상해 만든 것인데 올해의 경우 플루백신이 유행하고 있는 플루를 충분히 방어하고 있어 플루 백신을 접종하는 것이 감염을 피할 수 있는 최고의 예방법이라고 보건부 관계자는 밝혔다.

전문가들은 만약 아직도 플루 접종을 하지 않는 사람들의 경우 지금 접종받아도 늦지 않았다며 서둘러 접종할 것을 권했다.

플루는 2세이하의 어린이나 65세 이상의 시니어 층에게 감염될 경우 위험하므로 극히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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