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코이야기> 강연회 “소중한 교훈 생생하게 전달”
매사추세츠 한인회 주최
보스톤코리아  2019-12-19, 20:10:38 
13일 렉싱턴 엘크스 클럽에서 요코이야기 강연이 끝나고 주요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가졌다
13일 렉싱턴 엘크스 클럽에서 요코이야기 강연이 끝나고 주요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가졌다
(보스톤 = 보스톤코리아) 한새벽 기자 = 매사추세츠 한인회가 렉싱턴 소재 엘크스(ELKS)클럽에서 12월 13일 금요일 약 50여명의 한인들이 참여한 가운데 진행됐다. 

한인회 이재민 부회장의 사회로 진행된 ‘요코이야기’를 통한 매사추세츠주 영어교과에서의 역사왜곡 문제와 대안점”이란 주제의 강연회에서 이 부회장은 동해를 일본해로 표기한 딸 학교에서 동해 표기를 요청해 수정한 경험을 이야기하며 “먼 곳의 이야기가 아니라 바로 주변의 일”이라고 강조했다. 

장우석 회장은 “‘요코이야기’ 사태 주도적 역할을 해주신 세분께서 오늘 이 자리에 참석해주셔서 감사하다”며 “한인회는 이번 행사는 물론 연말 송년파티도 준비하고 있으니 한인회에 많은 격려를 당부한다”고 밝혔다. 

김용현 총영사는 대법원 일제강제징용판결로 촉발된 일본의 무역규제의 불공정성을 지적하고 이에 따른 지소미아 폐기 등에 관해 상세히 설명하고 “일본과 미래관계를 지향해 나가는 것이 기본적인 입장이지만 일본 관료들의 편향적인 주장, 교과서 왜곡 등에는 단호하게 대응하는 등 지혜롭게 대처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날 강사인 김민정 매사추세츠 주립대 로웰 캠퍼스(Umass Lowell) 영어교육과 교수는 “매사추세츠 공립학교에서는 거의 ‘요코이야기’를 교과서로 쓰고 있지 않지만 많은 시사점이 있다”면서 “‘요코이야기’에서 아직도 해결되지 않는 부분과 이와 유사한 왜곡이 있을 때 학교선생님, 교장 그리고 미국사회에 어떻게 소통해야 하는지에 대해 이야기 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강연에는 김교수 외에도 아그네스안과 실라장이 참가해 경험을 공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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