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국제선 승객에 코로나 음성증명 완화…자가검사 허용
보스톤코리아  2021-05-09, 18:14:50 
로스앤젤레스 국제공항
로스앤젤레스 국제공항
(워싱턴=연합뉴스) 류지복 특파원 = 미국은 자국으로 오는 국제선 항공 이용객에게 적용해온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음성 판정 증명 요건을 부분적으로 완화했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미 질병통제예방센터(CDC)는 지난 7일(현지시간) 자가 진단을 통해 코로나19 음성 판정을 받은 이도 일정한 요건을 충족하면 미국행 비행기에 탈 수 있도록 했다.

미국은 지난 1월 26일부터 미국에 입국하려는 국제선 승객이 출발 3일 이전에 음성 판정을 받았다는 증명서를 탑승 전 의무적으로 제시하도록 하는 정책을 시행했다.

다만 CDC는 국제선 탑승자가 자가 진단을 하더라도 미 식품의약국(FDA)의 긴급사용 승인을 받은 진단 키트를 이용한 경우에만 인정하기로 했다.

또 검사는 키트 제조사와 연계된 원격의료 서비스를 통해 진행돼야 하고, 원격의료 제공자는 검사받은 이의 신원과 검사 결과를 확인해 CDC 요건에 맞는 증명서를 발급해야 한다.

미국항공운송협회는 "국제여행 절차를 용이하게 하는 고무적 조처"라고 평가했다.

jbryoo@yna.co.kr


ⓒ 보스톤코리아(http://www.bostonkorea.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의견목록    [의견수 : 0]
등록된 의견이 없습니다.
이메일
비밀번호
한담객설閑談客說: 비빔밥 2021.05.10
밥과 국은 따로 먹어야 한다. 초밥과 된장국이 그러하다. 하지만 밥을 국에 말아 훌훌 먹을 수도 있다. 설렁탕이 좋은 예일게다. 어디 탕국 뿐이랴. 섞고 비벼야..
미, 국제선 승객에 코로나 음성증명 완화…자가검사 허용 2021.05.09
(워싱턴=연합뉴스) 류지복 특파원 = 미국은 자국으로 오는 국제선 항공 이용객에게 적용해온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음성 판정 증명 요건을 부분적으..
로보콜 규제' 안하는 외국통신사로는 미국에 전화 못건다 2021.05.09
(뉴욕=연합뉴스) 강건택 특파원 = 오는 9월 말부터 미국의 불법 로보콜(자동녹음전화) 규제에 협력하지 않는 외국 통신사를 통해서는 미국으로 전화를 걸 수 없게..
플로리다 마스크 착용학생 존중 언급했다 "공산주의자" 야유 2021.05.09
(워싱턴=연합뉴스) 류지복 특파원 = 미국에서 한 중국계 미국인이 마스크를 착용한 학생을 존중해야 한다고 말했다가 공개석상에서 공산주의자라는 모욕적인 아유를 들었..
"빌 게이츠 부인, 2년전부터 이혼준비…엡스타인과 관계 우려" 2021.05.09
(뉴욕=연합뉴스) 강건택 특파원 = 마이크로소프트(MS) 공동 창업자 빌 게이츠(65)와의 '세기의 이혼'을 선언한 아내 멀린다 게이츠(56)가 2년 전부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