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소년기 휴대폰 과다 사용… 뇌암발생률 5배 높아
보스톤코리아  2010-01-04, 13:52:25 
( 보스톤 = 보스톤코리아 ) 선윤아 인턴기자 = 현대 사회에서 필수품이자 없으면 허전한 그래서 중독성을 가진 핸드폰은 지금까지 우리에게 안전에 대한 의문을 제시한 적이 거의 없었다. 휴대폰 사용의 위험성은 심각한 걱정들을 낳고 있지만 현재까지 알려진 정보만으로는 해결책을 찾기가 힘들었다.

최근 들어, 안전에 관련한 사고들이 발생하고 있고, 특히 최근 밝혀진 연구 결과들에 의하면 휴대폰 사용이 뇌 암을 초래할 수 있다는 충격적 보고서가 발표 되었다.

연구가 이루어진 스웨덴, 노르웨이, 핀란드에서는 인구의 반 이상이 휴대폰을 소지하고 있다고 한다. 전세계적으로 40억의 사용자가 휴대폰을 사용하고 있으며, 그 중 많은 사람이 20대가 되지 않은 청소년으로 보고 되고 있다고 한다.

뇌암은 평균 어른 뇌에서 발생하기까지 적어도 10년은 걸리기 때문에 휴대폰이 도입되고 사용된 시간을 고려한다면, 이런 연구결과를 도출하기에는 다소 제약요소가 많다고 볼 수 있다. 제 2차 세계전쟁을 끝냈던 히로시마 폭탄의 방사선에 노출된 사람들에게 발생된 뇌암도 40년이 지난 후에야 발견이 되었다.

그러나, 이 보고서가 제시하는 중요한 사항은 첫째, 적어도 10년이 지나야 뇌암이 발생했는지 알아낼 수 있다는 것이 확실해졌으며 둘째, 청소년 때부터 휴대폰 사용을 남용한 사람들이 일반인보다 4, 5배 가량 뇌암이 발생할 확률이 높다는 것이다.

세째, 휴대폰에서 나오는 무선주파수가 사람들의 DNA를 파괴할 수 있으며 암을 발생시키는 입자들을 생산하고 기억 상실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것은 이미 많은 나라들이 인정하고 있다는 것을 확인시켜 주었다. 이미 이스라엘, 프랑스, 중국, 러시아, 핀란드, 영국 등의 나라들과 유럽 위원회에서는 어린이들의 휴대폰사용이 얼마나 무서운 결과를 초래할 수 있는지 경고를 내린 상태다.

결론적으로 더 이상 휴대폰이 안전하다고 단정 지을 수 없다.
하지만, 이번 연구대상이 휴대폰사용을 가장 많이 하는 청소년들과 청년이 아닌 오직 성인들에만 집중했으며 연구를 진행하는 과정에서도 필요한 정보와 시간이 상당히 부족했다는 단점을 안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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