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보스톤 = 보스톤코리아 ) 양성대 기자 = 톱스타 전지현이 13년간 몸담았던 소속사 싸이더스HQ를 떠나 독립할 계획이다.

전지현은 지난해가 계약 만료시점이었지만 당시 1년 재계약을 체결했다. 그러나 그때도 의리를 지켰다기보다는 시기를 조율했다는 인상이 강했다.

앞서 전지현의 휴대폰 복제사건이 불거지며 전지현과 소속사와의 불화가 수면위로 불거진 민감한 분위기에서 전지현은 파격적인 행보보다는 안정을 택한 것.

전지현은 스포츠월드와의 인터뷰에서 “이별하는데도 시간이 필요하다”고 속내를 털어놓기도 했다. 그리고 1년의 시간이 지난 지금 전지현은 차분하게 ‘홀로서기’를 준비하고 있다.

이에 대해 싸이더스HQ 측은 “아직 결정된 바 없다”는 입장이다. 과거 전지현과 싸이더스HQ 정훈탁 이사는 한 때 열애설이 퍼졌을 정도로 각별한 사이였다.

그러나 두 사람은 최근 관계가 소원해진 분위기다. 전지현은 자신의 매니저와 함께 독자적으로 움직이고 있다. 향후 다른 톱스타들처럼 자신만을 위한 독립 매니지먼트 회사를 설립할 것으로 전망된다.

전지현은 배우로서 해외활동에 주력할 계획이다. 최근 중국에서 리빙빙과 함께 영화 ‘설화와 비밀의 부채’를 촬영했다. 홀로서기의 타이밍에 맞춰 한국에서 대작 드라마나 영화에 출연하는 것도 검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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