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임기 첫 해 크게 늘어난 건…'증오범죄'
보스톤코리아  2018-11-15, 19:37:08 
(서울=뉴스1) 이원준 기자 =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임기 첫 해였던 지난해 미국에서 발생한 '증오범죄'(Hate crime)가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AFP통신이 전했다.

13일 미 연방수사국(FBI)이 발표한 범죄 보고서에 따르면 2017년 미국 내 증오범죄 수는 모두 7175건으로 집계됐다. 이는 2016년의 6121건과 비교했을 때 17% 늘어난 수치다.
 
전체 증오범죄 가운데 59%(4832건)는 인종·소수민족을 겨냥한 범죄였다. 절반 이상이 인종·민족 갈등이 그 원인인 셈이다. 특히 아프리카계 미국인을 겨냥한 증오범죄만 2000건 이상을 기록해 가장 많았다. 

'반(反)종교' 요인에 따른 증오범죄도 지난해 1564건이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피해자 중에는 유대교(58.1%)가 가장 많았고, 이슬람(18.7%)이 그 뒤를 따랐다. 

FBI는 지난해 벌어진 증오범죄 수가 2008년 이래 최대였다고 설명했다. 
이번 보고서는 최근 미국에서 증오범죄가 잇따르고 있는 가운데 발표됐다. 지난달 피츠버그에선 유대교 회당에서 무차별 총격 사건이 발생해 유대인 11명이 숨진 데 이어 버락 오바마 전 대통령 등 '반(反)트럼프' 진영을 겨냥해선 폭발물 소포가 잇따라 배달되는 사건이 발생했었다. 

wonjun44@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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