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스톤코리아

( 보스톤 = 보스톤코리아 ) 정성일 기자 = 캘리포니아 주 LA 인근 해안에서 미사일이 발사되는 모습이 현지 TV를 통해 방송됐지만 국방부는 미사일을 발사하지 않았다고 밝혀 의문이 일고 있다.

샌디에고 지역 TV방송국 KFMB는 8일, 자사 헬리콥터가 촬영한 장면이라고 소개하면서 LA 서쪽 태평양 상에서 미사일 같은 물체가 연기를 내뿜으며 하늘로 치솟아 오르는 모습을 방송했다.

KFMB 측은 문제의 미사일이 발사된 지점은 육지에서 약 35마일 떨어진 해상이라고 덧붙였다.

그러나 국방부는 “보도 관련 내용을 확인했지만, 누가 미사일을 발사했는지 파악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북미방공사령부도 9일 성명을 통해 “캘리포니아 근처 해안에서 의문의 발사 장면이 보도된 사실을 알고 있다”면서 “그러나 지금으로서는 자세한 내용을 알 수 없으며, 이번 일의 진상을 규명하기 위해 노력 중에 있다”고 밝혔다.

jsi@bostonkore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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