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보스톤 = 보스톤코리아 ) 양성대 기자 =한국에서 정규 3집 ‘스텝’을 발매하는 카라는 14일 오후 5시 서울 등촌동 SBS공개홀에서 기자회견을 열었다.

새 앨범에 대해 승연은 “다른 앨범보다 더 애착을 가진 앨범”이라면서 “멤버들이 직접 노래, 뮤직비디오, 콘셉트, 안무 등에 직접 참여했다. 일본에서 발표했던 곡도 한국어로 바꿔서, 다시 불러 수록했다.

팬들에 대한 우리들의 마음을 담았다. 우리의 팀워크로 보다 더 좋은 무대로 보여드리겠다”고 설명했다.이번 한국 활동은 3주 한정이다.

이에 대해 리더 규리는 “아쉽지만 그만큼 노래할 수 있는 무대를 되도록 많이 찾아가겠다”고 각오를 밝혔다.카라는 일본에서 정상의 걸그룹으로 사랑받고 있다.

그런데 한국에서는 다른 걸그룹들과 치열하게 경쟁해야 한다. 이번에 카라가 준비한 비장의 무기는 무엇일까. 이런 질문에 리더 규리는 “카라의 무기는 친근함이라고 말해왔다.

그런데 이번에는 프로페셔널한 무대를 보여주겠다. 최선을 다하는 모습을 보여주면 그것이 무기라고 생각한다”고 힘주어 대답했다.

일본에서 오리콘 차트 1위에 오르는 등 카라는 K-POP 한류스타로 위상이 크게 높아졌다. 이에 규리는 “일본에서 생각했던 것보다 더 큰 인기를 얻었다. (오리콘 1위는) 사랑받는 객관적인 증거라 더욱 행복하다”고 기쁨을 표했다.

더불어 “도쿄돔 공연이 꿈이었는데 꼭 이루었으면 좋겠다”고 소망을 덧붙였다.특히 이번 음반 활동은 소속사 갈등으로 해체 위기까지 갔던 카라 멤버들이 화해하고 처음 낸 정규 앨범으로 주목받았다. 그러기에 이번 앨범 활동은 더욱 기대를 모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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