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탈리아의 고성에서 결혼식을  올린 케이티 홈즈와 톰 크루즈

미 할리우드 스타 커플 톰 크루즈(44)와 케이티 홈즈(27)는 지난 18일 이탈리아 브라치아노의 고성에서 결혼식을 올렸다.
톰 크루즈 커플은 18일(현지시간) 로마에서 북쪽으로 43km 떨어진 호숫가 소도시 브라치아노 중심가 15세기풍의 오데스칼치 고성에서 결혼로식을 올렸다. 로이터, CNN, 타임스 온라인 등 미국의 많은 언론들이 두 사람의 결혼식을 집중 보도했지만 성 내부는 취재진이 공개하지 않았다.
언론은 크루즈의 대변인 아널드 로빈슨의 말을 인용 두 사람이 사이언톨로지 교리에 따라 서약서와 반지를 교환했다고 전했고, 카스텔로 오데스칼치성의 모든 창문과 탑, 내부를 횃불과 촛불로 장식했다고 보도했다. 타임스 온라인은 특히 케이티 홈즈가 초고가 스위스 시계인 바쉐론 콘스탄틴을 직접 특별 주문해 톰 크루즈에게 전달했다고 전했다.
결혼식 축가는 세계적인 테너 안드레아 보첼리가 불렀고, 크루즈가 신봉하는 '사이언톨로지' 목사가 주례를 봤으며, 존 트라볼타 켈리 프리스턴 부부와 여배우 커스티 앨리, 축구스타 데이비드 베컴과 가수 빅토리아 베컴 등이 결혼식에 참석 두 사람을 축하한 것으로 알려졌다.
홈즈는 이번이 초혼이고, 크루즈는 세번째 결혼이다.              
(박선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