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스톤 = 보스톤코리아) 김현천 기자 = 보스톤에서 남서쪽으로 60 마일 거리에 위치한 WPI(Worcester Polytechnic Institute School of Business) 비즈니스 스쿨이 외국 학생들이 선호하는 미국 내 최고의 비즈니스 스쿨로 나타났다.

이 학교의 입학위원회가 발표한 바에 따르면 지난 2011년 이 학교 외국 학생의 등록율은 45%에 달했다. 그 전년인 2010년 등록율 39%에서 6% 증가세를 보인 것.

이 학교의 인기는 이미 2010년부터 다른 비즈니스 스쿨을 앞섰다. 미 주 142개 비즈니스 스쿨의 외국인 등록율이 평균 28.7인 것에 비해 10% 가량 높은 등록율을 보였기 때문.

하지만 이는 파타임, 풀타임 수업 신청자를 모두 포함한 것으로, 풀타임 등록율만 따지면 88%가 외국인 학생들이다. 오죽하면 이 학교의 학장 마크 러이스( Mark Rice)는 아시안 학생들을 보고 “파타임 수강생일리가 없다”는 농담을 건넬 정도라고.

그는 “우리 학교의 풀타임 프로그램은 굉장히 국제적이며 상당히 많은 창의적인 수업을 제공한다”며 “외국인 학생들은 입학부터 학기를 마칠 때까지 언제든 학업에 관련된 상담을 받을 수 있다”고 말했다.

WPI 다음으로 외국 학생들에게 가장 인기 있는 비즈니스 스쿨은Illinois Institute of Technology (Stuart)로2010년가을학기 기준 85.2의 외국인 학생이 등록했으며, 다음으로는Emporia State University (KS, 71.7%), Drexel University (LeBow) (PA, 71.4), Hofstra University (Zarb) (NY, 71.1 ), Rochester Institute of Technology (Saunders) (NY, 64.2), University of California--Riverside (Anderson, 59.4 ), University of Rochester (Simon) (NY, 55.3), St. John's University (Tobin) (NY, 53.9 ), Syracuse University (Whitman) (NY, 53.1) 순이다.

한편, USNews에 의하면 미국 내 최고의 비즈니스 스쿨은 프린스턴과 하버드가 공동 1위이며, 2010년 가을 학기 기준, 외국인 학생들이 가장 선호하는 대학 1위는뉴욕의 New School (25%)로 나타났다. 보스톤 지역에서는 월댐에 위치해 있는 브랜다이즈 대학이 12%의 외국인 학생 등록을 보여 9위를 차지했다.

외국인 학생들이 가장 선호하는 대학 10위에 드는 대학은 New School과 브랜다이즈 외에 Illinois Institute of Technology(20%), New Jersey Institute of Technology (19%), Lynn University (FL, 17%), Carnegie Mellon University (PA, 16%), University of Tulsa (OK, 16%), University at Buffalo—SUNY(15%), Florida Institute of Technology(13%), Andrews University (MI, 12% ), California Institute of Technology(12%)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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