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볼만한 뉴잉글랜드 봄, 여름 푸드 페스티벌
보스톤코리아  2012-05-10, 02:13:35 
'메인 우피 파이 페스티벌'의 마스코트.
'메인 우피 파이 페스티벌'의 마스코트.
(보스톤 = 보스톤 코리아) 김가영 기자 = 뉴잉글랜드 내 먹거리로 랍스터 외엔 떠오르는 것이 없다면 각종 푸드 페스티벌을 통해 그 폭을 넓힐 때가 됐다. 당장 이달 말부터 시작되는 이 군침도는 일정표에 주목해보자.


The Hot Dog Safari, 5월 19일
1989년 뉴 잉글랜드 내 맛있는 핫도그 집을 찾던 한 버스 투어사가 이를 기금 모금으로까지 발전시켜 생겨나게 된 페스티벌. 랜스다운 스트리트에서 펜웨이 파크에 이르는 골목에서 오전 12시부터 오후 4시까지 진행된다.

A Taste of Block Island, 6월 1~3일
로드 아일랜드내 유명 먹거리와 음료를 한꺼번에 체험해 볼 수 있는 기회. 단돈 5달러의 티켓으로 12개의 시식 행사에 참가할 수 있다. 이벤트에 따라 추가 요금이나 예약이 필요한 곳도 있으니, 출발 전 www.blockislandchamber.com 을 통한 확인은 필수!

The Great Chowder Cook - off, 6월 2일
세상에서 제일 맛있다는 뉴포트의 차우더 스프 시식 행사. 올해엔 1,000달러의 상금이 걸린 크램 케익 먹기 대회도 열린다고.

Kennebunkport Festival, 6월 5~9일
작은 해안가 마을 메인에서 열리는 음식과 예술, 음악이 어울러진 연례 행사다. 이 곳의 정상급 요리사들이 함께 모여 준비한 디너 이벤트라니 한해도 놓치기 아까운 자리다.

Rhubarb Festival, 6월 9~10일
매년 6월이 되면 셔먼의 화이트 실로 농장에서는 루바브 수확을 기념하는 페스티벌이 열린다. 방문객 모두에게 무료로 개방되는 이 행사는 다양한 종류의 채소를 섭취하자는 취지에서 기획됐다.

Food Truck Festivals of New England, 6월 10일
3개주의 11개 지역에 걸쳐 6월부터 10월까지 열리는 푸드 트럭 페스티벌이 6월 10일 유매스 보스톤 캠퍼스에서 열린다. 50여개가 넘는 푸드 트럭이 참가하는 이번 행사에는 ‘Roxy’s Grilled Cheese’나 ‘Bon Me’와 같은 친숙한 이름들도 함께한다고.

Maine Whoopie Pie Festival, 6월 23일
메인주를 대표하는 음식 중 하나가 우피 파이라는 사실을 아는지. 이 인증된 간식을 기념하는 연례 행사가 올해에도 어김없이 지역 내 12명의 페이스트리 셰프가 함께한 가운데 치뤄진다.

Vermont Brewers Festival, 7월 20~21일
올해로 20주년을 맞이하는 버몬트 부루어 페스티벌이 각종 맥주 샘플과 로컬 레스토랑의 간판 메뉴가 함께하는 가운데 열린다. 주말 내내 세 가지 구성으로 나눠 준비될 예정이라고

Killington Wine Festival, 7월 20~22일
벌써 10년째 와인 애호가들의 애정을 한몸에 받고 있는 이 페스티벌은 킬링톤산의 9홀 골프 코스에서 ‘Wine and Nine’이라는 이름의 와인 브런치 형식으로 진행된다. 3일 내내 400종류의 와인을 맛볼 수 있는 꿈같은 기회.

Vermont Cheesemakers Festival, 7월 22일
40여 곳의 치즈 생산 업체는 물론 20여곳의 와이너리와 양조장이 참여하는 페스티벌. 100여가지의 치즈 샘플이 준비되는 까닭에 조기에 티켓이 마감되는 편이라고. vtcheesefest.com으로 예약을 서두를 것.

Milford Oyster Festival, 8월 18일
1975년에 생겨난 이 페스티벌은 굴 시식 외에도 카누와 카약 레이스, 클래식 카 쇼와 같은 아이들이 좋아할 만한 볼거리로 가득하다. 입장료는 무료지만, 비영리 기관들을 위한 기금 조성을 목적으로 하는 행사인만큼 일정 금액 기부는 매너라 할 수 있다.


gykim@bostonkore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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