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스톤한인야구 리그, 포스트 시즌 티켓 각축전 한창
보스톤코리아  2012-09-17, 14:30:52 
(보스톤 = 보스톤코리아) 김종원 객원 기자 = 보스톤 한인야구리그 페넌트 레이스가 막바지를 향해가는 가운데 5개팀 중 3위까지 주어지는 포스트 시즌 티켓을 놓고 여러 팀의 희비가 엇갈리고 있다.

지난 8일 토요일 Newton 소재 Cabot Field에서 열린 Allston Slammers(이하 AS, 단장 장영목)와 Mass Warriors(이하 MW, 단장 김종원)의 경기에서는 일찌감치 1위를 확정지은 AS가 플레이오프 진출을 노리던 MW를 25-4, 6회 콜드게임으로 꺾으며 MW의 플레이오프 진출을 좌절시켰다.

이 경기에서 AS의 장영목 선수는 4이닝을 3실점(2자책)으로 막아내며 시즌 5승을 따냈으며, 장단 15안타와 상대의 연속된 실책으로 25점을 뽑아내는 화력을 선보였다.

반면 MW는 상대 투수에 막히며 단 5안타와 볼넷 4개를 얻어내는데 그친데다, 야수들의 실책이 겹치며 6회 콜드게임 패를 당하였다. 그리고 이후 열린 오후 경기에서 동률이던 New England Ace(이하 NEA, 단장 이경민)가 승리하면서 잔여 경기 결과에 관계없이 플레이오프 진출이 물거품으로 돌아갔다.

한편, 이날 오후에 열린 Brookline Believers(이하 BB, 단장 노은호)와 NEA의 경기에서는 NEA가 18-3, 6회 콜드게임으로 승리하며 플레이오프 진출의 9부능선을 넘었다.

이 경기에서는 NEA 이규연 선발투수가 5이닝을 3실점(2자책)으로 막고 승리추수가 되었으며, 타석에서도 시즌 7호 홈런을 뽑아내며 AS의 Andrew Hubbard 선수와 함께 어깨를 나란히 했다.

타격에서는 NEA 하득인 선수의 활약이 눈부셨다. 중요한 경기에 모처럼 나온 하득인 선수는 2루타를 제외한 사이클링 히트 (단타, 3루타, 홈런)를 기록하며 3안타, 7타점으로 공격을 이끌었으며, 홍성원 선수도 4안타로 하위타선을 이끌며 손쉬운 승리를 거두었다. 반면 사실상 페넌트레이스 2위를 확정지으며 플레이오프에 진출할 BB는 4안타의 빈공 속에 패배를 기록하였다.

보스톤 한인야구리그 페넌트레이스는 이제 2경기만 남겨두고 있다. 오는 15일 토요일에 열릴 MW-NEA, AS-CB(Cambridge Bananas, 단장 김범선)의 경기에서 MW가 NEA에, CB가 AS에 승리를 거두어야 CB가 플레이오프 막차를 탈 수 있다 (그렇지 않을 경우 NEA가 3위로 플레이오프에 진출한다). 따라서 마지막주 경기에도 네 팀의 불꽃튀는 승부가 기대된다.

그리고 22일 토요일에 BB와 NEA, CB 중 플레이오프 진출팀과의 플레이오프 단판이 벌어지며, 이 경기에서 승리한 팀이 29일부터 AS과 3판 2선승제의 챔피온십 시리즈를 가지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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