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라인에서 현실로 뛰쳐나온 반크 하버드 방문
보스톤코리아  2012-11-19, 15:06:29 
한, 일 간 과거사 문제가 유학생을 통하여 전세계인에게 확산되는 것을 목표로 미국 유명대학을 순회하는 반크 ’21세기 신헤이그특사단’ 일행 (좌로부터) 김새봄, 김보경, 박기태(단장), 이정애, 임현숙, 김원중
한, 일 간 과거사 문제가 유학생을 통하여 전세계인에게 확산되는 것을 목표로 미국 유명대학을 순회하는 반크 ’21세기 신헤이그특사단’ 일행 (좌로부터) 김새봄, 김보경, 박기태(단장), 이정애, 임현숙, 김원중
(보스톤 = 보스톤코리아) 김현천 기자 = 21세기 신헤이그특사단’ 프로젝트를 들고 미국 유명대학을 순회중인 ‘사이버외교사절단’ 반크(단장 박기태)가 지난 8일 목요일 보스톤을 방문, 한인 언론사와 간담회를 가진 후 하버드 한인유학생들을 대상으로 컨퍼런스를 진행했다.

박기태 단장은 ‘반크 21세기 신 헤이그 특사단’ 프로젝트에 대해 “독도•위안부 문제는 단순히 한일 양국 간 영토문제, 인권문제가 아니라 아직 해결되지 못한 과거사라는 문제의식을 갖고 출범된 것”이라고 밝혔다.

“한인 유학생들에게 독도 및 위안부 문제의 심각성 및 중요성을 비롯해 어떻게 이 문제에 접근하고 해결해야 할지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고자 미국 유명대학을 돌고 있다”고 말한 박 단장은 “한, 일 간 과거사 문제가 유학생을 통하여 전세계인에게 확산되는 것을 목표로 한다”고 말했다.

이에 박 단장은 하버드 한인 유학생을 대상으로 일본 과거사 문제 해결을 위한 차세대 리더의 중요성을 강연했고, 이어 다른 단원들로부터 위안부 문제, 독도 문제, 한국인과 한식, 한글 등 한국 문화를 소개하는 강의가 이루어졌다.

위안부 문제에 대한 연극 또한 소개됐고, 반크가 제작한 일본의 과거사 문제 영상, 한국 역사, 인물, 음식 홍보물 등 다양한 자료들이 함께 소개됐다.

컨퍼런스에 참석한 김한규 하버드대학교 한인 유학생회 회장은 “독도와 위안부 문제를 단순히 영토문제, 인권문제로 이야기하는 것을 넘어서 아직 해결되지 못한 과거사 문제로 접근한 점이 인상깊었다”며 “이 문제를 스토리텔링 기법을 통해 감성적으로 접근한 것이 특히 좋았지만 좀 더 객관적으로 접근하여 아직 해결되지 못한 2차 세계대전 전범 일본의 과거사 문제로 국제사회에 어필한다면 더 효과적일 것 같다”고 말했다.

박 단장은 “아직 해결되지 못한 위안부•독도 문제와 같은 과거사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국제사회의 차세대 리더가 될 한인 유학생, 외국인 대학생들이 과거사 문제에 대한 인식을 갖는 것이 중요하다”며 “컨퍼런스를 통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움직임이 지속적으로 진행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반크의 이번 컨퍼런스는 지난 2일 스탠포드대학교(Standford University)를 시작으로 5일 푸틸대학(Foothills College), 8일 하버드대학교(Harvard Unniversity), 9일 코넬대학교(Cornell University), 12일과 13일 양일간 조지타운대학교(Georgetown University)에서 진행됐다.

반크는 이 프로젝트를 홍보하는 영문 웹사이트(www.maywespeak.com)를 개설했으며 동시에 트위터, 페이스북 등을 통한 SNS 홍보도 진행한다.

hckim@bostonkore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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