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찰리카드’는‘새서미 링’으로 변신 중
보스톤코리아  2013-09-02, 15:36:07 
다양한 색깔과 모양의 새서미 링(Sesame Ring)
다양한 색깔과 모양의 새서미 링(Sesame Ring)
(보스톤=보스톤 코리아) 오현숙 기자 =  매사추세츠주 대중교통에 사용되는 스마트 카드인 ‘찰리카드’가 반지로 변신 중이다. 

이제 더 이상 찰리카드 리더기 앞에서 카드를 꺼내기 위해 시간을 보내지 않아도 된다. ‘새서미 링(Sesame Ring)’이 바로 그 해결책이다. 붐비는 사람들 사이로 이 반지를 찰리카드 리더기에 갖다대는 것만으로 쉽게 지나갈 수 있기 때문이다.

“우리는 착용 가능한 과학기술에서 해결책을 찾았다. 몇달간 연구한 끝에 MBTA의 지원을 받아 3D프린터로 새서미 링을 만들어 냈다”고 프로젝트 페이지는 기술하고 있다.
 
이 반지의 개발자는 MIT와 싱가폴 기술 디자인대학(Singapore University of Technology and Design)의 학부생들이다. “이 프로젝트는 상당 부분 표준기술에 의존했다. 

단지 착용하기 쉽도록 하기 위해 형식을 조금 바꿨을 뿐”이라는게 그들의 설명이다. 

그들은 지난 5월 SUTD의 신입생 환영선물로 300-ring ‘베타’를 출시했고 이후 개선작업을 진행해 왔다.

“우리는 멋진 디자인과 대량생산이 가능한 효과적인 조합 방법 또한 개발했다"고 프로젝트 제작자인 에드워드 티옹이 말했다. "3D프린트로 인해 우리는 반지의 모양을 사용자의 신원에 알맞게 조절할 수 있게 되었다."

그는 MBTA가 프로젝트의 기반을 닦는데 도움이 되었다고 말했다.

"MBTA는 이것이 시행하기에 '흥미로운 아이디어'라고 판단하여 처음부터 시작하는데 매우 협조적이었다"라고 티옹이 언급했다. 

그는 또 "혁신에 대한 그들의 열린 자세가 우리 아이디어와 같이 작은 아이디어를 말 그대로 모든 사람들의 손에 들어갈 수 있게 한다.”며 “우리는 이것을 감사하게 생각한다."고 전했다.

hsoh@bostonkore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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