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스톤=보스톤코리아) 정성일 기자 = 마타 커클리 매사추세츠 검찰총장이 주택 소유주들에게 공무원을 사칭한 사기 행각을 주의하라고 당부했다. 커클리 총장에 따르면 최근 들어 정부 기관에서 근무하는 것처럼 속이고 집 주인들에게 접근하여 주택 증서(home deed)를 발급 받기 위해 돈을 지불해야 한다고 속이는 사례가 늘고 있다.
일부 회사에서 주택 소유주들에게 우편물을 발송하거나 직접 집을 방문하여 주택 증서를 구입해야 한다고 속이고 있다. 이들 회사들은 마치 주택 증서를 꼭 구입해야 하는 것처럼 말을 하고 50달러에서 100달러 사이에 주택 증서를 판매한다고 말한다.
그러나 커클리 총장은 주택 증서 사본은 이런 회사를 거치지 않고도 손쉽게 얻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등기 등록부(Registry of Deeds)를 직접 방문하거나 인터넷을 통해 신청하면 주택 증서를 무료나 저렴한 가격에 얻을 수 있다는 것이다.
커클리 총장에 따르면 최소한 5개 회사가 매사추세츠 주민들에게 주택 증서를 판매하기 위해 시도했고, 이들은 모두 실제 가격보다 훨씬 비싼 가격으로 주택 증서를 판매하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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