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스톤에 자전거 우선표시(Sharrow) 등장
보스톤코리아  2013-12-09, 14:46:16 
얼스톤 브라이튼 에비뉴에 표시된 일명 ‘Sharrow’
얼스톤 브라이튼 에비뉴에 표시된 일명 ‘Sharrow’
(보스톤 = 보스톤코리아) 오현숙 기자 = 얼스톤의 브라이튼 에비뉴 도로에는 눈길을 끄는 표시가 있다.

사이클리스트 용어로는 ‘Sharrow’라고 하는 이 표시는 자전거와 자동차가 함께 사용하는 도로임을 알리기 위해 도로바닥에 그린 V형 무늬와 자전거 모양을 뜻한다. 이 표시가 있을 경우 자동차는 반드시 자전거와 차선을 공유해야 한다.

브라이튼 에비뉴 양방향 맨 우측에 그려진 이 자전거 우선 표시(bicycle-priority icon)는 획기적인 자전거 편의시설을 위해 국가 차원에서 실시하는 여러 실험 중 하나다. 

교통 당국은 자전거 도로를 만들 공간, 자금 그리고 정치적 의지가 없을 경우, 자전거 이용자들을 위한 최소한의 공간을 확보하는 가장 손쉬운 방법으로 이 표시를 이용한다. 하지만 미국내에서 단지 다른 2개 도시에서만 실험되고 있어 흔히 볼 수 있는 표시는 아니다.

이 아이디어는 노스이스턴 대학의 토목공학 교수이자 자전거 기반시설 전문가인 피터 펄스 교수가 2009년 그의 연구논문에서 처음 발표했다.

그는 이 표시에 대해 “좁은 공간에서도 자전거 전용도로 같은 안전함과 편리함을 제공하도록 도울 수 있다”고 논문을 통해 설명했다. 

몇 달 후면 보스톤 바이크(Boston Bikes)의 직원이 얼마나 많은 사이클리스트가 이용했는지 조사해 연장 여부를 결정하게 된다. 또 내년 봄에는 점선 구간 사이를 녹색으로 칠하고, 그 반응을 이용자들에게 설문 조사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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