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건 공항 1억 달러 규모 리노베이션
보스톤코리아  2014-03-06, 19:25:28 
로건 공항의 국제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터미널E에 대한 리노베이션이 진행된다
로건 공항의 국제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터미널E에 대한 리노베이션이 진행된다
(보스톤=보스톤코리아) 정성일 기자 = 보스톤에 위치한 로건 공항이 올해 여름부터 1억 달러를 들여 국제선 터미널을 대대적으로 업그레이드할 예정이다.

드벌 패트릭 주지사와 매사추세츠 항만청은 지난 4일, 로건 공항에 대한 리노베이션 공사 계획을 발표하였다. 총 1억 달러가 소요되는 이번 공사는 2014년 7월부터 2년 일정으로 진행된다.

이번 공사를 통해 로건 공항 국제선 전용 터미널인 E터미널에 여권 검사를 셀프 서비스로 할 수 있는 시설이 설치된다. 또한 보안 검사를 통과한 국제선 여행객들이 오갈 수 있도록 터미널 C와 터미널E 사이에 연결 통로가 설치되며, 대합실과 터미널 내에 상점들이 위치한 지역도 리노베이션 대상에 포함된다.

매사추세츠 항만청에 따르면 지난 10년 사이 로건 공항을 이용한 국제선 여행자는 20% 증가하여 국내선 여행자보다 빠른 증가세를 보였다. 작년에 로건 공항을 거쳐간 국제선 이용객은 570만 명으로 전체 공항 이용자의 1/5 수준이다.

패트릭 주지사는 그레이터 보스톤 상공회의소에서 로건 공항 리노베이션 계획을 발표하며 “새롭게 리노베이션 공사를 하게 되면 국제 여행객들에게 보다 좋은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고, 이를 통해 앞으로 수 년간 계속해서 매사추세츠 주가 경쟁력을 가질 수 있도록 도와줄 것이다”라며 “로간 공항은 우리 경제 성장에 중요한 부분을 차지한다. 이용자들에게 친절하고 효율적인 공항이 될 수 있도록 항만청이 노력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로건 공항은 36개 도시에 직항 노선을 개설하고 있다. 특히 최근에는 더블린, 마드리드, 토론토, 도미니카 공화국, 도쿄, 파나마 시티, 이스탄불, 두바이와 베이징을 오가는 직항 노선이 추가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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