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드아일랜드 태권도 대회 성황
보스톤코리아  2014-05-12, 13:59:03 
뉴잉글랜드 지역과 뉴욕으로부터 온 선수 및 학부모 8백여 명이 참석해 축제분위기를 이루었다
뉴잉글랜드 지역과 뉴욕으로부터 온 선수 및 학부모 8백여 명이 참석해 축제분위기를 이루었다
(보스톤 = 보스톤코리아) 김현천 기자 = 올해로 30회를 맞은 ‘로드아일랜드 태권도 대회’가 지난 3일 토요일 브라운대학 피지톨라 스포츠 센터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다. 

로드아일랜드의 ‘홍스 월드 클래스 태권도’의 홍진섭 관장이 주최한 이 대회에는 뉴잉글랜드 지역과 뉴욕으로부터 온 선수 및 학부모 8백여 명이 참석해 축제분위기를 이루었다.

3세에서 70대 후반까지의 선수들은 팀 시범 경기와 개인전 품세, 겨루기, 격파술 등 그동안 쌓은 실력을 발휘하며 기량을 겨루었다. 

지난 1회부터 브라운 대학에서 개최해온 이 대회는 처음에는 태권도 도장이 적은 이유로 모든 무술이 참여하는 오픈 마샬 아트 토너먼트로 시작하였으나 점차 태권도 시합으로 변경돼 태권도인들만 참여하는 대회로 발전됐다. 당시 쟌 체이피 주지사는 이날을 ‘태권도의 날’로 선포하였고, 홍진섭 관장의 공적을 기려 표창장도 함께 전수했다. 

한편, 지난4월30일 오후에는 주 의회에서 이날을 ‘로드아일랜드 태권도 챔피온십’의 날로 정한 결의안을 상정, 통과시켰다. 당일 참석한 의원들은 모두 기립하여 큰 박수로 홍진섭 관장에게 경의를 표하며 축하해 주었다. 

폴 쟈보어 의원은 이날 시합에 참석해 홍 관장에게 주의회를 대표하여 결의안 전문과 표창장을 전달하며 축하해 주었고, 프로비던스 엔젤 타보라스 시장도 참석해 축사와 함께 홍 관장에게 시민표창장을 수여했다. 

이날 홍관장은 타보라스 시장과 쟈보어의원에게 명예 1단증을 수여하고, 도복을 직접 입혀주며 검정띠를 매주었다. 

타보라스 시장은 도복을 입은 채 퇴장했고, 쟈보어 의원은 도복을 입고 송판을 격파하는 시범도 보였다.
     

hckim@bostonkore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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