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력수요 20% 풍력발전으로 충당
보스톤코리아  2007-06-19, 11:37:11 
2030년까지 개발


미국이 향후 25년간 풍력발전에 5000억 달러를 투자해 2030년까지 전체 전력 수요 중 20%를 풍력으로 충당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고 풍력업계가 4일 밝혔다. 4일 LA에서 개최된 풍력발전협회(AWEA) 연례회의에 참석한 업계 관계자들은 매년 풍력발전규모를 꾸준히 증대시킬 경우 현재 전체 생산전력의 1%에 불과한 풍력발전 비율을 20%까지 확대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며 이같이 밝혔다.
풍력발전 지지자이자 전 사우스 다코다 민주당 상원의원인 톰 대슐은 이 같은 움직임이 "닷컴 혁명보다 큰 경제적 파급력을 행사할 것"이라고 평가했다. 환경오염이 적은 '그린에너지'의 필요성이 대두되면서 미국의 풍력발전 규모는 나날이 증대되고 있다.
지난해 미국의 전체 풍력 발전 규모는 1만 1600MW로 전년에 비해 20% 증가했다. 이는 300만 가구가 사용할 수 있는 전력량에 해당한다. 올해는 약 25%의 확대를 꾀하고 있다고 AWEA측은 밝혔다.
여기에 조지 부시 대통령이 화석연료를 대체할 주요 에너지자원으로 풍력을 꼽으며 오는 2030년까지 풍력발전을 전체전력의 20%까지 확대하겠다는 계획을 밝히자 AWEA측이 구체적인 계획 수립에 나선 것이다. 5000억 달러는 풍력생산 확대를 위한 추가 발전소 설치 비용 등을 예상해 집계됐다.
미국 내 가장 많은 풍력발전소를 보유한 'GE 에너지'의 재생에너지 분야 부사장 빅 어베이트는 미국이 지구온난화의 주범인 온실가스를 감축하기 위해서는 풍력과 태양발전을 포함한 다양한 대체에너지를 활성화해야 한다며 이 같은 움직임이 확대될 추세임을 강조했다.
AWEA의 주최로 열린 이날 회의에는 지난해 참가 인원보다 2000명이 증가한 7000명이 참가, 풍력 발전에 대한 세계적 관심이 크게 증가하고 있음을 보여줬다.

전홍수  jun@bostonkore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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