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제라, 산타페, 앙투라지, 세도나, 소렌토
부문별 1위 차지


아제라, 산타페, 소렌토 등 현대, 기아자동차 제품들이 4일 미국의 시장조사전문회사가 선정한 '올해 최고의 차'에서 5개 부문 1위를 차지했다. 캘리포니아주 샌 디에이고 위치한 '스트래티직 비전사(Strategic Vision)'가 2006년 9월부터 11월까지 2007년형 자동차를 구매한 소비자 2만7천명을 대상으로 자동차 성능에 대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현대 아제라가 대형승용차 부문에서 1위(901점)를 차지했다. 현대 산타페는 소형 SUV부문에서, 기아 소렌토는 중형 SUV부문에서 각각 1위를 차지했고, 현대 앙투라지와 기아 세도나는 미니밴 부문에서 니산의 퀘스트와 함께 최고의 차로 공동 선정됐다.
현대, 기아자동차는 작년, 이 회사가 선정한 `올해 최고의 차'에서 단 한 부문도 1위를 차지하지 못했다. 이번 조사에서 BMW는 4개 부문, 니산과 포드, 크라이슬러는 3개 부문에서 각각 '올해 최고의 차'로 선정됐다.
이번 조사에서 부문별로 `올해 최고의 차'로 선정된 차는 다음과 같다.
▲소형승용차 - 혼다 시빅
▲소형 다기능승용차 - 폴크스바겐 래빗
▲중형승용차 - 새턴 아우라, 니산 맥시마
▲대형승용차 - 현대 아제라
▲준 럭서리 세단- BMW 3시리즈
▲럭서리 세단 - 벤츠 S클래스
▲미니밴 - 기아 세도나, 현대 앙투라지, 니산 퀘스트
▲소형 SUV - 현대 산타페
▲중형 SUV - 기아 소렌토
▲중형 크로스오버 - 닷지 매그넘
▲대형 SUV - 포드 엑스페디션 EL

전홍수  jun@bostonkore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