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 최고법원 우편투표 9월 1일까지 도착해야
예비선거일 변경 없다
보스톤코리아  2020-08-27, 19:28:41 
(보스톤 = 보스톤코리아) 한새벽 기자 = 주 최고법원은 우편투표용지가 상당수 제때 도착하지 않을 것이란 우려에도 불구하고 9월 1일 선거기일을 변경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주 대법원 8월 26일 뉴튼 민주당 4선거지구 예비선거 후보인 레베카 그로스맨을 비롯한 8명이 제기한 긴급 요청을 기각했다. 이들은 코로나바이러스로 전례없는 우편투표 처리에 문제가 있으며 유권자들의 의사가 제대로 반영되지 않을 것이라며 이 같은 요청을 제기했었다. 

문제는 주 의회가 코로나바이러스 사태로 매사추세츠 우편투표를 모두에게 가능하도록 했다는 점이다. 과거 부재자 우편투표는 제한된 이유로만 가능했었으며 모두가 투표 당일 투표하도록 했었다. 

신규 법은 모든 유권자들이 8월 26일까지 투표지를 요청할 수 있도록 했으나 예비선거일은 그대로 9월 1일로 못박아 두었다. 집계에 반영되기 위해서는 9월 1일 8시까지 도착해야 하지만 우편이 팬데믹으로 지연되고 있는 상황에서 시간상으로 거의 불가능하다는 결론이다. 

그로스맨 측은 24일 주 최고법원에 9월 1일까지 우편투표가 도착할 가능성이 없으므로 각 지자체가 9월 11일까지 투표를 받아 기록할 수 있도록 요청했었다. 

최고법원 스캇 카프커 판사는 신규 법은 실제적으로 유권자들이 선량을 선출을 할 수 있는 방법을 늘려준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신뢰할 수 없는 우편에 의존해서는 안된다고 지적했다. 

보스톤 마틴 월시 시장에 따르면 총 9만명의 유권자들이 우편투표를 요청했지만 7만명의 우편 투표용지가 현재 도착하지 않았다. 

그러나 최고법원은 신규법에서 유권자는 우편 투표 외 지자체 선거사무실에 투표용지를 직접 들고 가거나, 일부 지자체의 경우 드롭박스에 집어 넣을 수 있으며 또 조기 투표장에서 선거관리 직원들에게 건네줄 수도 있다고 밝혔다. 

hsb@bostonkorea.com


ⓒ 보스톤코리아(http://www.bostonkorea.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의견목록    [의견수 : 0]
등록된 의견이 없습니다.
이메일
비밀번호
독립운동가 제목의 시 영문 번역 동영상 컨테스트도 2020.08.27
매사추세츠한국문화원(원장 유희주, KCSM)은 독립운동가의 이름을 제목으로 지은 시 12편을 영문으로 번역했다. 이번에 번역된 시는 민족문제연구소에서 발간한 "...
주 최고법원 우편투표 9월 1일까지 도착해야 2020.08.27
주 최고법원은 우편투표용지가 상당수 제때 도착하지 않을 것이란 우려에도 불구하고 9월 1일 선거기일을 변경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주 대법원 8월 26일 뉴튼..
연준, 향후 물가상승에도 일정기간 제로금리 유지 장기 저금리 시사 2020.08.27
미국의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은행이 물가가 2%넘게 상승해도 제로금리를 유지하는 물가 관리의 중대한 정책변경을 27일 발표했다. 이번 정책변경은 인플레이션 조짐이 있..
매사추세츠 연방 상원에 출마한 공화당 케빈 오코너 2020.08.27
9월 1일 예비선거가 다가오면서 매사추세츠 연방 상원을 두고 현임 에드워드 마키(Edward Markey) 상원의원과 조 케네디(Joe Kennedy) 매사추세츠..
CDC "무증상자 검사 안해도 돼" 신규 지침 2020.08.27
CDC가 무증상자는 환자와 접촉했어도 검사할 필요가 없다는 새로운 가이드라일을 발표하면서 의료전문가들의 강한 반발을 사고 있다. 이 같은 갑작스런 지침 변경은 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