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질 대기업들 전용기 구입 열풍
보스톤코리아  2007-07-02, 12:10:44 
시간절약은 물론 4년 안에 비행기 값 뽑아


날이 갈수록 브라질 대형 업체들 간에 시간적, 경제적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전용 제트기를 구입하는 분위기가 일고 있다. 사프라 은행, 브라데스꼬 은행, 보토란팀 그룹들도 항공기 연착의 문제를 피하고 비용절감을 위해 회사용 전용기를 구입했다. 브라질의 대표적인 광물업체인 발리 도 히오 도시(Vale do Rio Doce)는 북부지역 대표자들을 위한 2번째 전용기를 구입하는 것을 검토하고 있다.
발리측은 이 지역에서 전 세계 최대의 철광산 프로젝트 외에도 다양한 사업을 구상하고 있다. 이 업체는 이미 엠브라에르 항공기 제조회사가 개발한 브라질리아 터보 전용기를 사용해 상당한 효과를 본 후 2번째 전용기 구입을 계획하게 됐다.
아에로발리라고 부르는 이 첫 번째 전용 제트기는 30명이 탑승할 수 있고, 회사측 직원들을 태우고 히오 데 자네이로, 비또리아, 벨로리존찌를 하루에 6차례 비행할 수 있다. 이 비행기를 한 달에 평균 3천명이 이용할 수 있고, 탑승 점유율은 80%로, 브라질 일반 국내선 점유율인 69%(지난 5월 경우)를 훨씬 능가하고 있다.
아에로발리 비행기에 대한 투자는 7백만 달러 이지만 발리 측은 한 달에 이 비행기를 통해 30만 헤알을 절약할 수 있었다. 다시 말하면 히오에서 상파울로간 2천명의 항공티켓을 줄일 셈이다. 발리측의 설명에 의하면 전용기에 대한 투자는 단지 4년 만에 제트기 값을 뽑을 수 있으며, 이미 이 전용기를 8백만 헤알에 구입하겠다는 제의도 있었다고 전했다.
지난해 26대의 소형제트기를 판매했던 ‘Lider Taxi Aereo’ 전용기 제조 회사는 올해 브라질 대기업들의 전용기 구입 열풍 덕분에 이미 29대의 제트기를 판매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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