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스톤 레드삭스가 미 전국에서 가장 인기 있는 팀으로 나타났다.
AP에서 조사한 바에 따르면 MLB 팀별 로드게임 평균 관중수가 가장 많은 팀에 보스톤 레드 삭스가 뉴욕 양키즈를 제치고 1위를 했다.
이는 보스톤 뿐만 아니라, 다른 지역에도 레드삭스 팬들이 많음을 의미한다. 보스톤에서 1,300 마일이나 떨어진 플로리다 코코아에 거주 하는 빌 아담스(Bill Adams) 씨는 가입비 15달러를 내고 받은 Red Sox Nation ID 카드를 갖고 다닌다.
플로리다 템파베이 실내 스타디움엔 홈팀 데블 래이스의 경기가 있는 날 평균 16,300명의 관중이 몰린다. 하지만 2004년 레드삭스가 월드시리즈에 우승하고 난 이후, 레드삭스의 원정 경기가 있는 날 템파베이 스타디움에 몰리는 평균 관중의 수는 평균 25,700명이다. 다른 지역의 팬들도 많지만, 레드삭스의 로드게임을 따라다니는 보스톤의 열성 팬 들도 있다. 볼티모어, 토론토, 샌프란시스코, 애너하임 등에 레드삭스의 경기가 있는 날이면, 때론 보스톤에서 원정 온 팬들이 그 지역 팬들을 압도 하기도 한다고 글로브 지는 전했다.
"보스톤 팬들이 거의 이쪽 볼 파크를 점령했다. 난 올해 모든 원정경기를 다 따라다녔다. 이게 오히려 펜웨이 파크에서 보는거 보다 싸다" 라고 레드삭스 로드 트립을 따라 보스톤 알링턴에서 플로리다 탬파베이 까지 온 팀 투미(Tim Toomey)씨는 8월 23일자 보스톤 글로브지와의 인터뷰에서 말했다.

고정은 j@bostonkore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