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3회 동해 독도 지명표기 조사활동 시정 공모전 시상식 개최
보스톤코리아  2023-12-07, 15:32:52 
(보스톤=보스톤코리아) 편집부 =  재미한국학교 뉴잉글랜드지역협의회(회장 남일, 이사장 오인식)는 12월 2일 3회 동해 독도 지명표기 조사활동 시정 공모전 시상식을 갖고 입상한 108명에게 상장과 상품을 수여했다. 

이번 3회 대회에는 뉴잉글랜드 한국학교, 보스톤천주교 한국학교, 메인 한글학교, 애머스트 한국학교, 푸르뫼 한글문화 학교와 개인 참가자가 그림일기, 포스터, 에세이, 프레젠테이션 부문에 참가했으며, 이번에 신설된 지도교사 보고서 부문까지 총 130여개 작품이 출품됐다. 

3회 대회 저학년 부문 전체 대상으로 신재이(그림일기 부문/뉴잉글랜드 한국학교) 학생, 고학년 부문 전체 대상으로 최유나(발표 부문/뉴잉글랜드 한국학교) 학생이 보스턴 총영사상을 받았다. 

그림일기 부문 대상은 박지아(뉴잉글랜드), 포스터 부문 대상은 김주원(뉴잉글랜드), 에세이 부문은 오유진(뉴잉글랜드), 프레젠테이션 부문은 장서원, 권영라 학생(뉴잉글랜드)이 공동 수상했다. 지도교사 보고서 부문은 차세대 교사인 이혜린 교사가 영예의 대상을 받았다. 

이번 대회 각 부문 심사는 각 학교에서 추천된 선생님들이 맡았고 각 부문의 대상 수상작품 중에서 뽑는 전체대상 심사는 경희대 주성재 교수, 장명술 보스톤코리아 대표와 윤미아 협의회 직전이사장이 맡았다. 

2일 뉴잉글랜드 한국학교 강당에서 진행된 시상식에는 보스턴 총영사관 김재휘 총영사 부부가 참석해 격려 했다. 또한 홍순복 부총영사, 장명술 후원단체장, 그리고 수상자 및 가족이 참여했다. 

김소희 총무의 사회로 진행된 시상식에서 이정설 교육간사는 공모전 1회 및 2회 대회 대상 작품을 소개하고 대회 준비와 진행과정에 대한 상세한 설명을 통해 지난 두 번의 행사들은 물론 앞으로의 행사에 어떻게 준비해야 하는지 등을 설명했다. 

공모전 각 부문 시상에 앞서 김재휘 총영사는 재미 2세 교육 발전에 기여한 공로로 뉴잉글랜드 한국학교 김소희 교사에게 교육부장관 표창장을, 같은 학교 윤미아 교사에게 재외동포청의 근속 30년 감사패를 수여했고, 홍순복 부총영사는 보스턴장로교회 한국학교 김성희 교사에게 국립국어원장 감사장을 수여했다.

협의회 남일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대회를 후원한 대한민국 외교부, 이번 제 3회 대회를 성공적으로 마칠 수 있도록 격려와 지원을 아끼지 않으신 보스턴총영사관 김재휘 총영사님과 참가 학생과 교사 및 학부모 여러분께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고 전하며 시상식을 시작했다.

김재휘 총영사는 축사를 통해 “오늘 제 3회 뉴잉글랜드지역 동해 독도 지명표기 조사활동 공모전 시상식을 개최하게 되신 것을 축하한다. 많은 학생들과 교사 여러분들이 공모전에 참가하여 주신 것을 다시 한 번 감사드리며 행사를 준비해 주신 임원 여러분과 심사를 맡아 주신 모든 분들 고생 많으셨고 여러 한글학교 관계자와 자녀들이 적극적으로 참여하여 조사하고 연구하는데 지원을 아끼지 않은 학부모님들께도 감사드린다”고 감사했다. 

이어 김총영사는 ‘동해’는 역사가 시작된 이래로 항상 ‘동해’였고 ‘독도’ 역시 역사적, 지리적, 국제법적으로도 명백한 대한민국의 영토이며 이번 대회를 통해 학생 여러분들이 동해와 독도에 대해 의미를 생각해 보는 좋은 기회가 되었을 것으로 기대해 본다. 총영사관도 앞으로도 계속 지원과 격려를 하겠다”고 말했다. 


협의회 행사를 후원하고 있는 장명술 보스톤코리아 대표는 “오늘 상을 받는 학생들과 선생님들 모두 자랑스럽게 생각한다. 여러분의 작은 노력 하나하나가 모이고 쌓여서 결국 동해 독도에 대한 인식의 변화를 이끌어 내기 때문에 여러분께 ‘정말 수고했다’고 말하고 싶고 출품된 작품을 심사하며 저도 많이 배우게 되었다. 최선을 다한 작품들을 보고 감동했다”며 “특히 새로 신설된 지도교사 보고서 부문을 읽어보며 내용이 너무 좋아서 두고두고 교안으로 사용하면 좋겠다는 생각을 했다”며 축하의 인사를 전했다.

한편, 이번 3회 대회의 전체대상 심사를 맡은 주성재 교수는 심사평을 통해 이번 대회에도 다양한 작품들을 만들어 낸 뉴잉글랜드 지역 동포 2세들의 열정을 칭찬하고 싶다”고 말하고 “이번 대회의 대상 작품들을 심사하면서 조국에 대한 2세들의 사랑이 참 크다는 것을 느꼈고 지난 대회에 비해 참가작들의 깊이가 많이 깊어졌고 잘못된 명칭을 바로 잡기 위해 다양한 방법으로 시정 노력하는 참가자들의 마음이 느껴져 참으로 기쁘게 생각했다. 1회 때도 동포를 대상으로 동해 독도 지명표기 관련으로 개최된 강연회 때 ‘동해 독도 지명표기 조사활동은 오케스트라가 완성되어 가는 과정’이라고 말했는데 바로 ‘오늘 이번 공모전에 참가한 모든 분들로 인해 한 악장이 만들어진 것’이며 우리가 모두 각자의 자리에서 최선을 다하면 꼭 큰 성과가 있게 될 것으로 믿는다.”며 심사평을 전했다.  

각 부문의 대상 및 전체 대상을 받은 수상자들은 모두 각자의 수상소감을 인상 깊고 훌륭하게 전해 ‘역시 대상 수상할 자격이 있는 학생들’이라는 칭찬을 받았다. 

새로이 추가된 지도교사 보고서 부문의 대상을 수상한 이혜린 차세대 교사는 “기초과정 학생으로 시작하여 졸업 후 보조교사로 봉사하고 차세대 이중언어 교사로서 후배들을 가르치게 되기까지 이끌어주시고 가르쳐 주신 여러 선생님들께 감사드린다.”고 말하고 본인의 수상도 기쁘지만 가르치고 있는 이중언어과정 학생들이 모두 이번 행사에 참여하여 큰상도 받게 된 것이 제일 기쁘다.”며 수상소감을 밝혔다.

축사를 전하는 남일 재미한국학교협의회 뉴잉글랜드 지부 회장

축사를 전하는 김재휘 총영사
축사를 전하는 보스톤코리아 장명술 대표 
동영상을 통해 축사를 전한 주성재 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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