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테이트 모던(Tate Modern) 미술관의 내부(상)와 외관(하). 사람들이 미술관 내부에 설치되어 있는 관을 타고 내려오는 모습(중간)

하바드에서 오는 12월 4일 강연 예정


우리 시대를 대표하는 최고 건축회사 중 하나인 자크 헤르조그와 피에르 드 뫼롱(Herzog & De Meuron)의 공동 대표인 자크 헤르조그의 강연이 오는 12월 4일(화), 저녁 6시~9시까지 하바드 건축대학원(Graduate School of Design)에서 열린다. 하바드 재학생뿐만 아니라 일반 대중도 청강할 수 있는 하바드의 디자인 스쿨의 강연 시리즈에 포함된 헤르조그의 강연은 어느 때보다 더 많은 이들이 몰릴것으로 예상된다.
자크 헤르조그는 1950년 스위스 태생으로 그의 동업자 피에르 드 뮈롱과는 7세부터 알고 지낸 친구사이다. 그들은 취히리(Zurich)에서 수학했으며 이태리 건축가 알도 로시(Aldo Rossi)의 영향을 받았다. 헤르조그는 디자인 책임을 맡으며, 드 뫼롱은 전체적인 매니징을 맡는 형태로 일을 해 나가기 시작했다.
그들을 건축계에서 일약 스타로 만든 계기는 영국 런던의 테이트 모던(Tate Modern) 미술관 설계 대회. 런던의 옛 발전소 건물을 미술관으로 재설계한 그들의 작품은 렘 쿨하스(Rem Koolhas), 렌조 피아노(Renzo Piano)를 비롯한 약 200여 명의 세계 굴지의 건축가들을 제치고 건축가 최고의 영예인 프리츠커상(Pritzker Architecture Prize)을 수상했다.
기본적인 모더니즘의 전통을 고수하면서 항상 새로운 기법과 소재를 탐구하는 이 건축가 팀은 2008년부터 증축 공사에 들어가는 테이트 모던 미술관의 공사도 맡을 예정이다.

▶날짜
12월 4일 (화) 저녁 6시~9시

▶장소
Gund Hall (Harvard School of Design)
48 Quincy Street
Cambridge, MA 02138
(617)495-4731

세라김 sera@bostonkore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