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기 비디오 게임에 바탕을 둔 ‘스트리트 파이터’ 영화에 한국계 혼혈배우 문 블러드굿과 한인배우 릭 윤이 출연한다.
‘스몰빌’의 크리스틴 크룩이 주인공 춘 리(Chun Li)에 캐스팅된 ‘스트리트 파이터: 춘리의 전설’(Street Fighter: Legend of Chun-Li)은 ‘로미오 머스트 다이’와 ‘크레이들 투 그레이브’의 감독인 안드레이 바르코비악이 연출한다.
폴란드 출신의 바르코비악은 ‘스피드’와 ‘사랑의 조건’ 등 수많은 영화에 촬영감독으로 활약한 바 있고 역시 비디오 게임에 바탕을 둔 영화 ‘둠’을 최근 감독했었다.
‘스트리트 파이터’에는 ‘매트릭스 리볼루션’과 ‘스파이더맨 2’에서 무술감독으로 활약했던 홍콩의 디온 람이 또한차례 무술 감독으로 참여한다.
이 영화에서 태국 형사 수니로 등장하는 블러드굿은 무술 솜씨도 선보이는데 영화 제작을 위해 오는 3월10일 로스앤젤레스를 떠나 태국으로 향할 예정이다.
이 영화에는 이밖에 ‘아메리칸 파이’의 크리스 클라인과 ‘그린 마일’의 마이클 클라크 던컨도 출연한다.
오는 3월부터 6월까지 방콕, 홍콩, 캐나다 뱅쿠버 등지에서 촬영할 ‘스트리트 파이터’는 주인공인 파이터 춘 리가 정의를 찾아 여행을 떠나는 줄거리로 시작된다.
한편 지난 87년 첫 선을 보였던 ‘스트리트 파이터’ 비디오 게임은 지난 94년 장 클로드 반담을 주인공으로 영화화해서 3,300만 달러를 벌어들인 바 있다.
‘스트리트 파이터’ 비디오 콘솔게임은 지난 여름 ‘스트리트 파이터 4'를 선보인바 있다.

마이크 김 ukopi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