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에서는 1년 이상 지속된 주식시장의 하락으로 인해 마이너스된 투자자산 때문에 고통을 당하는 사람들을 위해 기존의 규정들을 완화 또는 수정하여 새로운 규정을 발표하였습니다.
Worker, Retiree, and Employer Act에 의해 시행되는 규칙은 다음의 여러 항목들이 있습니다.

1. Required Minimum Distrib ution의 한시적 유예
그동안 IRA(Individual Retire ment Accounts)와 고용주가 제공하는 Qualified Retirement Plan을 가지고 계시는 분들 중 2009년에 70.5세가 되거나 넘은 분들은 2010년 4월 1일 까지 일정부분을 은퇴계좌로부터 인출하고 세금보고를 해야 했습니다. 그러나 새로운 규정에 의해 2009년도 분에 대한 의무인출금(Required Minimum Distribution)이 유예되었습니다. 이는 2009년 한해에만 일시적으로 적용되는 것이기 때문에 2008년도에 이미 70.5세가 넘으신 분들은 2009년 4월 1일까지 2008년도분 의무인출금(RMD)을 인출하신 후 세금보고 하셔야 합니다. 최근의 주식폭락으로 은퇴계좌의 가치가 많이 하락한 분들 중에 장기적 안목으로 은퇴계좌를 유지하고자 하는 분들에게는 유리할 것입니다.

2. 은퇴계좌로부터 Roth IRA로의 직접전환(Direct Rollover)
이전에는 401(k)나 403(b)등의 은퇴플랜에서 Roth IRA로 전환할 때 $100,000의 소득제한이 있었고 Roth 401(k)나 Roth 403(b)에서 Roth IRA로 전환 할 때 역시 같은 룰이 적용되었습니다. 그러나 새로운 규정은 Roth 401(k)나 Roth 403(b)에서 Roth IRA로 전환할 때 더 이상 소득제한규정이 적용되지 않습니다.

3. 상속계좌(Inherited IRA)에 대한 Five-year rule 변경
가족의 사망시 상속받은 은퇴계좌에서 5년 룰에 의해 인출을 하고 있는 중이라면 2009년은 의무인출을 하지 않아도 됩니다. 상속계좌에서는 5년 내에 전액을 인출해야 했지만, 새 규정에 의하면 2009년은 빼고 계산하도록 되었습니다. 즉 2007년에 상속받은 은퇴계좌는 2012년이 아닌 2013년까지 인출하면 됩니다.

4. 상속계좌의 IRA로 전환
지금까지는 가족의 사망으로 상속받은 은퇴계좌는 세금문제 없이 생존한 배우자만이 본인의 IRA로 전환 가능했지만, 새로운 규정은 배우자가 아니어도 세금이나 페널티 없이 본인의 IRA로의 직접전환이 가능하게 되었습니다.
그외 대학학자금 준비 플랜인 529플랜에 대해서도 일년에 한번만 허용하던 투자옵션 변경규정이 주식시장처럼 급변하는 상황에서는 불합리하다고 판단한 결과 2009년부터는 일년에 두 번까지 투자옵션의 변경을 허용하도록 하였습니다. 현재 가지고 계신 529플랜을 잘 리뷰해 보시고 투자옵션의 변경이 필요하다고 생각되시면 1년에 2회 주어짐 투자변경의 기회를 잘 이용하시기 바랍니다. 예를 들어 상반기에는 주식이 더 하락할 것으로 예상된다면 채권 비중이 높은 펀드로 옮겨 놓고 하반기에 공격적 투자를 위해 주식비중이 높은 펀드로 바꾸는것도 좋은 전략이 될 수 있습니다.
자세한 사항은 성주영 ( Waddell & Reed, Financial Advisors, 781-890-4599(Ext.108) 에게 문의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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