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불황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명품은 잘나가
보스톤코리아  2009-02-14, 11:22:39 
최근 물류 업계의 불황에도 불구하고 루이뷔통 모엣 헤네시 (Louis-Vuitton Moet Hennessy 이하 LVMH) 그룹의 경우 작년 매출이 소폭 상승한 것으로 밝혀져 관심을 끌고있다. 글로벌 경제위기 속에서도 "살사람은 산다"는 진리와 함께 불황을 이겨내는 경영전략이 주목을 받고 있다.
헤네시 코냑(Hennessy Cognac)에서부터 세계 패션 업계를 이끌어가고 있는 루이뷔통(Louis Vuitton)에서부터 세포라(Sephora) 화장품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분야를 개척한 경영 전략이 불경기의 피해를 최소한으로 줄일 수 있었다는 견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일부 전문가들은 2009년은 작년 보다 수익이 감소할 것으로 조심스럽게 예측하고 있다.
프랑스 파리에 본사를 둔 LVMH는 세계 최대 규모의 명품상으로 작년 한해의 판매량이 전년 대비 4% 증가해 172억 유로 (221억 billion 달러)로 순이익은 20억 유로나 되는 것으로 발표되었다.
미국발 금융위기가 본격적으로 불어 닥쳤던 작년 4분기에도 LVMH의 매상은 4%가 오른 52 억 유로인 것으로 알려져, 홀리데이 시즌 특수를 기대하고 지갑을 열지 않은 소비자들로 인해 울상이였던 다른 경쟁자들에게 큰 충격을 안겨주었다.
한 편 LVMH 그룹의 베르나르 아르노 회장은 어려운 경제상황 속에서도 낙관적인 전망을 내놓으며 끊임없는 투자와 함께 신상품을 개발하는데 주력할 것이라고 밝히면서 올 한 해 시장 점유율을 높이는데 주력할 것이라고 했다.
일본에서는 판매량이 10%가량 떨어졌지만 미국에서는 2%, 다른 아시아 지역에서 19%나 상승하는 등 글로벌한 경영이 이 같은 수익을 올릴 수 있었던 비결로 알려졌다.
작년 한 해, 와인과 스피리츠 사업부가 기대에 못미쳐 전년에 비해 3% 하락한 31억 유로에 그쳤다. 이는 미국 등 주요 샴페인 소비국가에서 수요가 떨어진 것을 주원인으로 분석하고 있다. 시계와 보석 사업부 또한 작년 4분기부터 고가품목에 대한 수요가 급격히 떨어지면서 기대이하의 성적을 냈다. 그러나 이에 비해 패션사업부만큼은 그 견고함을 유지하면서 이분야 최고 자리를 지켰다. 펜디백과 루이뷔통 지갑 등의 매상이 오르면서 7%의 판매량이 증가했고 향수와 화장품 사업도 성공적인 한해를 보낸 것으로 알려졌다.
사치품 분석가 HSBC의 안트완 벨제은 이런 LVMH 그룹의 실적을 "보통이 아니(extraordinary)"라는 단어로 평가했다. 그러나 또한 LVMH의 수익이 무한정 오르기만 하지는 않을 것이라며 2009년에는 실적이 감소될 것으로 예측했다.
이에 대해 아르노 회장은 아직 2009년의 실적을 운운하기에는 너무 이른 때라고 말하고 "물론 회사의 지속적인 성장을 바라지만, 지금같은 상황에서는 그 어떤 장담도 할 수 없지 않겠느냐"며 한발 물러섰다.
정호현 jungho@bc.ed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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