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브 인수 원하는 ‘큰 손’들 소문
보스톤코리아  2009-04-13, 15:21:47 
뉴욕타임스가 글로브의 ‘폐간’을 거론하면서 그 동안 보스톤 글로브 인수에 관심을 보이던 사람들과 보스톤의 유력인사들의 인수설에 대한 소문이 돌고 있다.

보스톤 글로브는 8일 “과연 누가 글로브의 폐간을 막고 이 신문사를 매입할 수 있는가”에 대한 소문이 돌고 있다고 보도했다.

이 같은 논의에 가장 먼저 등장한 사람은 전 보스톤 글로브 발행인 벤 테일러(Ben Taylor). 테일러씨는 “많은 사람이 나에게 글로브를 인수할 것인가 묻는다”고 말하면서 “글로브가 현재 매물로 나왔는지도 몰랐으며 구입 추진 역시 진행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하지만 테일러가를 비롯해 이전부터 보스톤 글로브 인수에 관심을 보였던 인물을 중심으로 관련된 이야기가 계속 나돌고 있다는 것이 글로브의 보도다.

MA주 민주당 의장 스티브 그로스맨 씨는 “뉴욕타임스가 글로브 노조에 최후 통첩을 전달한 현재시점에서 보스톤 글로브 매각설이 나도는 것은 다소 이른 감이 있지만, 보스톤의 일부 유력인사들이 결코 글로브가 폐간되도록 좌시하지는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나 언론사 관련 전문가들은 현재 언론 업체들이 이런 경제 침체 상황에서 글로브 매각은 그리 쉽지만은 않을 것으로 예견하고 있다.

장명술 editor@bostonkore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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