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은혜, ‘아가씨를 부탁해’에서 연기력 논란
보스톤코리아  2009-08-24, 15:48:50 
배우 윤은혜가 KBS2 수목드라마 ‘아가씨를 부탁해’(윤은경•김은희 극본, 지영수 연출) 첫방송부터 연기력 논란에 휩싸였다.

윤은혜는 19일(한국) 첫방송에서 도도한 재벌가 상속녀 강혜나 역으로 분해 ‘꽃보다 남자’의 구준표처럼 대저택에 수많은 하인들을 거느리고 사는 모습을 보여줬다.

또 가난한 전직 제비지만 강혜나의 집사로 들어가게 된 서동찬 역의 윤상현과 티격태격하는 첫만남을 그렸다. 윤은혜의 2년 만의 복귀작으로 방송 전부터 많은 관심을 모았지만 첫방송 후 드라마 시청자게시판에는 연기력을 지적하는 글들이 상당수 올라왔다.

특히 불분명한 발음을 지적하는 글들이 많이 눈에 띄었다. 게시판에는 “대사 전달이 잘 안된다” “연기를 한다기보다는 대사만 외워서 다음 대사를 생각하는게 보인다” “발음이 너무 부정확하다” “윤은혜의 연기력이 ‘커피프린스 1호점’ 때보다 퇴보한 느낌이다” 등 부정적인 의견들이 줄을 이었다.

드라마 자체로도 ‘꽃보다 남자’와 비슷하다는 의견들이 이어졌다. 강혜나의 화려한 저택 등 배경과 도도하고 건방진 캐릭터가 ‘꽃보다 남자’와 흡사하다는 것이다.

또 강혜나와 서동찬의 관계는 남녀 설정만 바뀌었을 뿐 ‘꽃보다 남자’의 구준표와 금잔디와 비슷했다는 의견들도 있었다. 하지만 “신선하고 재미있었다” “윤은혜의 연기력이 괜찮다” “아직 첫방송인만큼 앞으로 관심을 갖고 지켜보겠다” 등의 긍정적인 의견도 있어 전망이 아주 어둡지만은 않다.

드라마도 ‘궁’ ‘커피프린스 1호점’에 이어 ‘윤은혜 효과’를 또 다시 입증했다. 20일 시청률조사회사 AGB닐슨미디어리서치에 따르면 19일 첫방송은 16.9%의 시청률을 기록하며 단숨에 수목극 1위로 나섰다.

윤은혜가 앞으로 연기력 논란을 잠재울 수 있을지 주목된다.

양성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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