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세계에 다시 한번 마이클 잭슨 신드롬이 몰아친다. 팝의 황제 마이클 잭슨의 마지막 리허설을 담은 영화 ‘마이클 잭슨의 디스 이즈 잇’이 28일(한국시간) 드디어 공개됐다.

미국 로스앤젤레스 노키아 극장에서 열린 영화의 프리미어 레드카펫 행사를 오전 8시30분(미국 현지시간 27일 오후 4시30분)부터 서울 왕십리극장에서 위성중계로 지켜볼 수 있었다.

서울을 비롯해서 런던, 베를린, 도쿄, 암스테르담, 마드리드 등 세계 12개 도시에서 같은 영상을 지켜봤다. 제니퍼 러브 휴이트, 애슐리 심슨, 퍼프 대디, 스눕독 등 익숙한 할리우드 스타들이 얼굴을 보였다. 셀레브리티 페리스 힐튼도 빠지지 않았다. 이들은 현장에서 숙연한 몸가짐으로 마이클 잭슨을 추억하고 팬들과 교류했다.

한국 시사회에서도 마이클 잭슨의 공식 팬클럽에서 준비한 선물 등이 극장 앞에 가득 쌓였다. 이날 밤에는 한국 뮤지션, 스포츠스타 등이 함께하는 VIP 프리미어도 개최됐다. 설렘 속에 영화가 처음으로 공개됐다. ‘마이클 잭슨의 디스 이즈 잇’은 영국 런던을 시작으로 전 세계에서 진행할 예정이었던 잭슨의 네 번째 월드투어 ‘디스 이즈 잇’을 준비하는 모습을 담았다.

지난 6월 잭슨이 사망하기 며칠 전까지 로스앤젤레스 스테이플스 센터에서 공연 최종 리허설을 하는 장면을 편집했다. 잭슨의 개인소장용과 콘서트용으로 촬영된 영상으로 ‘팝의 황제’의 마지막 몸짓들이 그가 세상과 나누고 싶었던 열정을 표현한다. 영화는 이날 시사회를 시작으로 전 세계에서 전격 개봉한다. 마이클 잭슨을 추억하는 한국 팬이라면 절대로 놓쳐서는 안 될 것이다. 그런데 단 2주 한정 상영이므로 서둘러야 한다.

양성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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