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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단한 빗장 수비로 상대방을 압박하는 셀틱스의 연승행진이 계속되고 있다. 지난 3일 셀틱스는 미네소타 팀버울브스와 접전끝에 92-90으로 승리를 거두며 시즌 6연승을 기록했다. 미네소타 팀버울브스는 그동안 셀틱스의 강점이었던 수비를 무너뜨리고 무려 52%의 야투율을 기록하며 셀틱스를 위협했으나 셀틱스의 벽을 넘지 못했다.

셀틱스는 올해들어 상대방에 야투 허용율이 42%이었다. 미네소타 팀버울브스는 종료 10.2초전 볼을 소유해 역전까지 노려볼 수있었으나 셀틱스의 가드 라존 란도가 미네소타의 자니 플린을 압박하다 파울을 했다. 이어 코리 브루어가 케빈 가넷과 엮어 3.6초를 남겨두고 점프볼을 한 끝에 다시 볼을 소유했지만 0.9초를 남겨두고 날린 알 제퍼슨의 회심의 역전 슛이 켄드릭 퍼킨스의 손에 걸리면서 결국 승부가 갈리고 말았다. 셀틱스는 이날 4쿼터 5분 34초를 남겨 두었을 때만해도, 계속 끌려다녔었다. 울브스는 계속 경기의 주도권을 잡고 있었으며 셀틱스는 막판에 판세를 뒤집었다.

장명술 editor@bostonkore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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