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티 지진 생존자 현재 매사추세츠주에서 거주중
보스톤코리아  2010-01-25, 13:48:34 
( 보스톤 = 보스톤코리아 ) 이휘영 인턴 기자 = 아이티 지진의 희생자 카라 텔레스매닉(Kara Tekesmanic, 29세)가 구조 물품과 봉사자를 구하기 위해 매사추세츠의 뉴베드포드에 왔다. 뉴베드포드에는 그녀의 부모가 살고 있다.

그녀는 이번 아이티 지진으로 인해 친구의 대부분을 잃었고 집도 온데 간데 없이 사라졌다. 그러나 곧 아이티로 돌아가 도움이 필요한 사람들을 도울 거라며 아이티의 지진이 얼마나 심각한지에 대해 사람들에게 설명하고 있다.

텔레스매닉은 휘톤(Wheaton) 대학을 졸업하고 어린이 건강 관련 프로그램을 위해 아이티에 머물고 있었다.
그녀가 머물던 레오게인(Leogane )은 아이티의 수도 포르토 프랭에서 거리가 있는 곳으로, 7도 지진으로 인해 대부분의 건물과 숙소가 무너졌고 그 피해로 많은 사람들이 죽었다.

다행히 그당시 그녀는 미팅에 참석하기 위해 포르토 프랭에 있었고, 당시 심한 진동을 느끼고 서둘러 레오게인으로 향했다.

하지만 얼마 못가 길이 막혀 돌아갈수 없는 상황이 되었다. 그녀는 끝까지 포기하지 않았고 우여곡절 끝에 새벽 4시에 도착, 참담한 상황을 목격했다.

그녀는 바로 병원으로 가서 친구들을 살폈으나 대부분은 죽거나 중상을 당한 상황이었다고 했다. 다행히 그녀의 남자친구인 구슬리 피에르(Guesly Pierre, 30세)는 무사히 살아 남았다고 했다.

텔레매닉은 구슬리와 함께 병자들을 돌보아 오던 중 병원 물품이 떨어져 구호물품을 구하기 위해 금요일 저녁 비행기로 뉴베드포드에 온 것이다.

현재 그녀는 아이티의 지진이 얼마나 심각한 피해를 주었는 지에 대해 사람들에게 설명하며 구호 물품과 봉사자를 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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